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풍성한 축제의 장 마련

▲ 포스터

[문화뉴스 MHN 신유정 기자] 익산시립도서관이 오는 12일 모현도서관 및 모현공원 일원에서 ‘2019 익산 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책으로 탑을 쌓다’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독서골든벨, 북콘서트, 동화 작가와의 만남, 북 캠핑존 등 책을 매개로 한 풍성한 축제의 장으로 진행된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오전 10시 모현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식전행사인 매직&버블쇼에 이어 책 읽는 가족 및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 여태명 붓글씨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모현도서관 체육관에서는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익산시 독서왕을 뽑는 독서골든벨이 진행되어 독서지식을 겨룬다.

이어 11시부터는 북DJ 박형섭 작가의 진행으로 BOOK 라디오가 운영되며, 그 밖에도 이야기꾼 책공연 ‘호랑이한테 잡혀먹혔다가’와 플루트, 국악, 비올라 등 5중주 공연이 어우러지는 특별음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독서문화체험마당에서는 관내 작은도서관과 독서동아리, 유관기관 등이 함께하는 체험부스가 마련되어 북아트, 클레이, 인형극 등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뿐만 아니라 익산시 서점연합회와 봄봄, 여유당, 나는별, 시금치출판사의 참여로 도서 할인 판매가 진행되며, 사단법인 한국작은도서관협회에서는 도서교환장터를 열어 집에 있는 책을 다른 책과 교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꿈꾸는 다락방’, ‘리딩으로 리드하라’의 저자 이지성 작가의 북콘서트는 오후 2시 모현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개최된다.

이날 강연은 나를 키우는 성공 독서를 주제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인문고전 독서법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작가와의 대화, 사인회 등이 진행된다.

또한 동화 작가의 방에서는 지역 작가 장은영, 동화작가 소중애·이현, 동시작가 김금래, 그림책 작가 미우 등이 참여해 자신들의 책과 관련한 강연과 함께 체험활동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북 페스티벌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도심 속 힐링 공간인 북 캠핑 및 전시존이다. 모현공원에 마련된 북 캠핑존에서는 인디언 텐트와 에어소파를 곳곳에 배치해 축제에 참여한 사람들 모두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책을 읽으며 사색에 잠기거나 가족 간, 친구 간에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이와 함께 원화 전시에서부터 사서가 함께한 1주 1책 추천도서 전시까지 공원 속 다양한 전시 공간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다양한 동화 속 캐릭터들이 함께하는 포토존과 책 읽는 버스,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전통놀이마당, 문학자판기, 먹거리부스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북 페스티벌은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많은 이들이 책에 재미를 느끼고 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며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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