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하러 콘서트 7080' 정수라 화제, 정수라는 누구?
80년대 나미와 이선희와 함께 여성 트로이카로 불린 가수 '정수라'

출처: 가요무대, 정수라 나이, 정수라 결혼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7080시절 가수들이 대거 소환된 '추억하라 콘서트 7080'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다.

해당 콘서트는 강원도 고성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로하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가수 최성수를 비롯하여 남궁옥분, 정수라가 출연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여러 출연자들 가운데서 특히나 관심을 끈 가수는 다름아닌 '정수라' 였는데, 이와 관련하여 '정수라 나이', '정수라 결혼', '정수라 아들', '정수라 최근 근황' 등의 키워드들이 떠올랐다.

1963년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난 정수라는 올해로 만 55세이며, 그녀가 초등학교 5학년인 1974년 한국일보가 주최하는 '제1 한국가요제'에서 함중아 작곡의 '종소리'를 열창하여 인기상을 수상하면서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80년대 중반 나미와 이선희와 함께 여성 트로이카로 불리며 뜨거운 인기를 모았던 가수이다. 한편, 대중의 뜨거운 인기를 얻게된 그녀는 뜻하지 않은 악성 루머에 시달리기도 했는데, 당시 정수라를 둘러싸고 떠돌았던 루머는 '아들 루머'였다.

80년대 당시 20대 초, 중반에 시집을 가던 분위기가 조성되었는데, 정수라는 20대 후반이 지나도록 독신이었다. 정수라는 홀어머니와 언니까지 책임지는 한 집안의 가장이었기 때문에 결혼을 하지 않았지만, 늦어지는 결혼 소식에 재벌 총수의 아들을 몰래 낳아 500억 원을 받았다는 악성 루머가 떠돌았다.

출처: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정수라 아들 루머, 정수라 최근 근황

한편, 정수라는 지난 2005년 가수 변진섭의 소개로 일반인 사업가 장모 씨를 만나게 되었고, 연애 1년만인 2006년 결혼식을 올렸지만, 그녀의 결혼 생활은 평탄하지만은 않았다.

결혼 초기, 그녀는 남편에 대해 "제가 가수로 데뷔한 뒤 20년 이상 쉼 없이 달려오는 동안, 사실 행복하지만은 않았고, 가수 일 외에도 떠도는 악성 루머 때문에 상처를 받고 고통도 겪었다"라며, "남편은 그런 저에게 안식처가 되어 주었다"고 말하며 애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남편 장씨의 사업실패와 여러 가정적의 이유 등으로 지난 2013년 이혼했으며, 이러한 사실은 지난 2015년 MBC 복면가왕에 출연하며 재조명을 받은 이후 언론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한편, 정수라는 지난 2009년 자신의 밴드인 '정수라밴드'를 결성한 뒤 17집 앨범을 출시하며 방송활동을 재기했으며, 지난 2012년 '사랑을 다시 한 번'과 2017년 디지털 싱글 '어느날 문득'을 연이어 발매하면서 다방면의 활동을 펼쳤으며, 지난 2015년 7월 19일 MBC 복면가왕 준결승전에서 '하루 세번 치카치카'라는 가명으로 참가하여 '거의의 꿈'을 부르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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