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홍현주 기자] 지난 8일 SNS플랫폼 인스타그램에서 '다크모드'와 한결 더 편안해진 UI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다크모드'란 기본 배경화면의 색상을 어둡게 하여 배터리 사용량을 줄이고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기능이다. 이외에도 미관상 색다른 분위기를 내고 싶은 사용자들의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애플은 지난달 19일(현지시간) 아이폰의 운영체제인 iOS13를 정식으로 배포했는데, iOS 다크모드 기능이 업데이트와 함께 추가되기도 하였다. iOS13은 아이폰 6S부터 설치할 수 있다. 

아이폰 다크모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아이폰 기준 iOS를 13.1.2로 업데이트한 후 인스타그램을 업데이트하면 된다. 아이폰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다크모드를 선택한 뒤 업데이트한 인스타그램 어플에 접속하면, 다크모드가 된 인스타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0 안드로이드 경우(삼성 갤럭시 기준) 디스플레이에서 야간모드를 설정하면 다크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8일(현지시간)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CEO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부터 iOS13과 안드로이드 10에서 인스타그램 다크모드를 지원한다. 지금 바로 시도해보라”라고 언급했다.

한편 인스타그램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팔로잉 탭'을 삭제했다. '팔로잉 탭'이란 인스타그램 사용자가 자신이 팔로우 하고 있는 사람의 활동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었다.

모세리 CEO는 “우리는 항상 인스타그램을 간단하고 단순한 SNS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따라서 이와 같은 ‘덜어내기’를 시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사용자들은 자신의 친구로 등록된 이들이 인스타그램 내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 어떤 글을 좋아하는지 등 활동 내역을 알 수 없게 됐다. 

인스타그램의 기능의 변화는 CEO가 추구하는 방향을 보여준다. '좋아요' 숫자를 감추는 기능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는 관계자들은 "좋아요 숫자가 아니라 공유하는 콘텐츠 자체에 집중하길 원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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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사용량을 줄이고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다크모드' 기능
인스타그램 다크모드 애플 아이폰 설정 방법, 삼성 갤럭시 설정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