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레진코믹스가 총상금 1억5000만 원 규모로 '제3회 레진코믹스 세계만화공모전'을 개최한다.

1일 레진엔터테인먼트는 11월 3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제3회 레진코믹스 세계만화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4년부터 웹툰 산업 발전과 역량 있는 작가 발굴을 위해 이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제3회 레진코믹스 세계만화공모전' 역시 대상 1억 원 등 상금 기준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공모전은 만화와 스토리에 관심 있는 지원자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지원 가능하다. 다만 해외출품작의 경우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된 것만 응모할 수 있다.

레진코믹스는 심사를 통해 대상 1편(상금 1억 원), 최우수상 1편(2000만 원), 우수상 10편(상금 각 300만 원) 등 총 12편을 시상할 계획이다.

레진코믹스는 "1회 및 2회 공모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약속된 대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계속해서 신뢰성 높은 행사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레진코믹스 연재 기회를 제공한다. 또 작품에 따라 레진의 미국과 일본 서비스를 통한 해외 진출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과 미국 서비스를 운영하며 점점 글로벌 만화 플랫폼으로의 변신을 꾀하는 레진코믹스 행보의 일환으로 이해된다.

앞서 제1회와 제2회 레진코믹스 세계만화공모전 수상자들의 경우 대부분 레진코믹스에서 연재를 했거나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제3회 세계만화공모전 접수는 11월 30일부터 시작. 지원자는 2화 이상 분량(한 화 당 70컷 이상으로 구성)의 웹툰과 24화 이상 연재를 염두에 둔 전체 시놉시스 등을 제출해야 한다.

이번 행사는 그래픽소프트웨어업체 세르시스가 협찬한다.

레진엔터테인먼트 한희성 대표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이 계속해서 역량 있는 웹툰 작가 발굴과 웹툰 산업 기반 확대를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뉴스 김미례 기자 prune05@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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