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팬들은 방탄소년단과 친하게 느끼고 싶어한다! BTS '충성 팬덤'이 더 많은 K팝 아티스트로 이어지길
  • 박은숙 기자
  • 승인 2019.10.10 14: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탄소년단 성공 원인은 좋은 음악과 팬들과의 꾸준한 '충성 팬덤'
K팝 음악 들으면 즐겁고 따라부르기도 쉬워, 방탄소년단 성공이 일회성 아닌 더 유명한 K팝 아티스트의 성공으로 이어졌으면
출처: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BTS)
출처: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BTS)

[문화뉴스 MHN 박은숙 기자] 방탄소년단의 미국시장에서의 성공 원인은 무엇일까?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47) 대표는 방탄소년단(BTS)이 미국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가 팬들과의 꾸준한 의사소통으로 만들어진 '충성 팬덤'과 관련있다고 말했다. 그는 "방탄소년단은 현재 세대가 느끼는 고통에 대해 말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며 전하며, "다양성과 정의 그리고 청년들과 소외된 사람들의 권리를 존중하는 것이 그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방탄소년단은 데뷔 이후 갑자기 속도나 방향을 바꾼 적이 없다"면서 방탄소년단을 독보적인 길로 이끈 요소로 성실함과 일관성, 시대정신을 구현하는 능력을 지목했다. 이와 함께 "좋은 음악과 팬과의 의사소통이 있으면 음반은 자연스럽게 많이 팔릴 수 있다"고 전하며 무엇보다도 앨범의 품질을 강조했다.

또한 필 콰르타라로 미국 트라이포드 파트너스 대표는 지난 1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서울국제뮤직페어'(이하 뮤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세계 음악 시장 흐름을 소개하면서 "방탄소년단(BTS)의 성공이 BTS에만 그치지 않고 더 많은 K팝 그룹의 성공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전했다.

콰르타라로 대표는 미국 시장이 5∼6년 주기로 격변을 겪는다며 비틀스가 1960년대를, 폴라 압둘이 1980년대 후반을, 스파이스 걸스가 1990년대를 대표했다면 지금은 명실상부한 K팝과 라틴 음악의 시대라고 밝혔다.

그는 "K팝 음악이 성공한 건 한국 출신이어서가 아니라, 단지 음악 자체가 좋았기 때문이다. 들으면 즐겁고 따라부르기 쉽지 않으냐"고 되물으며, "방탄소년단의 성공에는 장점과 단점이 상존한다. 방탄소년단은 로스앤젤레스 로즈볼 스타디움을 다 채울 정도이며 앨범도 많이 판다. 좋은 노래를 만들고 팬들과 관계도 잘 구축했다. 자랑스러워하고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방탄소년단이 K팝 세계로 들어오는 문을 열어줬으니 미래에는 더 유명한 K팝 아티스트도 나와야 한다. K팝이 일회성 물결에 그치지 않고 하나의 흐름이자 새로운 시작이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탄소년단(BTS)은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강남구 역삼동에 초대형 팝업스토어 '하우스 오브 BTS'(House of BTS)를 연다. 최근 앨범인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의 색조인 분홍색 위주로 꾸몄으며, '디엔에이'(DNA), '마이크 드롭'(MIC Drop) 등 히트곡들과 뮤직비디오에서 도출한 아트워크를 활용한 볼거리도 풍부하다.


관련기사


 
MHN 포토
영화
미술·전시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