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 12일과 오는 13일 제주에서 펼쳐져

▲ 지난 트레일러닝대회 개최 모습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2019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된 ‘2019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대회가 1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이틀간 한라산 및 한라산둘레길, 가시리마을 일대에서 개최된다.

트레일러닝대회는 산, 오름 등 포장되지 않은 트레일을 걷거나 달리는 운동으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며 최근 한국에서도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 있는 아웃도어 스포츠이다.

한라산, 가시리마을 따라비 오름일대 등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 자연유산인 제주의 아름다운 트레일러닝 코스에서 대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30개국 1,500여명이 참가하는 국제 대회로 사업비 150백만원이 투입되며 세계 최고의 트레일러닝 선수들이 출전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1년도 가시리마을회 주최 마을단위 주민참여 대회를 시작으로 국내최초 트레일러닝대회가 제주에서 개최되었으며 매년 참가국과 선수 등 규모가 확대되어, 2018년도 Trans Jeju 울트라 트레일러닝대회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Ultra Trail World Tour에 선정되면서 세계적인 트레일러닝대회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최고의 트레일러닝 선수인 프랑스 Audrey Tanguy와 아시아 최고의 선수인 Kazufumi Ose 등 세계의 많은 엘리트 트레일러닝 선수들이 참가한다.

코스는 10km, 50km, 112km 3종목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일정한 점수의 ITRA 포인트를 획득한 참가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울트라트레일몽블랑대회에 참여하는 자격조건이 주어진다.

10km 코스는 억새꽃이 아름다운 따라비 오름과 가시리 마을 목장내에서 진행되며, 50km/112km는 한라산과 한라산 둘레길 등에서 진행되는데 특히 112km 코스는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 중 최장거리 울트라 트레일러닝 코스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9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으로

조상범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전세계 30여개 국가에서 참가하는 이번 2019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전 세계에 제주의 아름다운 절경을 소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다시 찾고 싶은 제주, 아시아 최고의 트레일러닝 대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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