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체험·공예공방이 참여해 공예품 판매하고, 전통문화와 이색체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 전주시

[문화뉴스 MHN 이은비 기자] 전주시가 전주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한 체험도시 만들기에 나선 가운데 다채로운 공예·체험프로그램을 만끽할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시는 전주한옥마을 체험·공예공방들의 모임인 ‘전주한옥마을 별별체험단’이 11일 전주전통문화연수원 마당에서 한옥마을 체험·공예공방 홍보를 위한 ‘제2회 전주한옥마을 별별체험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주한옥마을 내 26개 체험·공예공방이 참여하는 별별체험단은 한옥마을의 정체성에 맞는 수공예의 멋과 즐거움을 알리고 공방들의 네트워크와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 출범했다.

이번 별별체험 한마당 행사에는 12개의 체험·공예공방이 참여해 다양한 공예품을 판매한다. 또, 한지 소품 만들기 부채 꾸미기 천연염색 가죽공예 소품 만들기 물고기체험 등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이색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들은 또 12일에는 ‘1593 전주별시 재현행사’에서 9개 공방이 체험부스를 운영, 전주한옥마을 여행객에게 한옥마을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알리기도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보다 풍성한 즐길거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한옥마을 별별지도-손으로 만드는 한옥마을 체험’ 리플릿을 제작해 관광안내소와 유관기관 등에 배부하고, 시정소식지와 시 홈페이지 등에 게시하는 등 체험·공예공방 홍보에 힘써왔다. 이후 리플릿 제작에 참여한 공방들을 중심으로 별별체험단을 구성하였으며, 참여 공방들은 지속적인 모임을 갖고 ‘2019 공예주간 전주공예유람’에 참여했으며, 지난 6월에는 제1회 전주한옥마을 별별체험 한마당을 개최하기도 했다.

박금숙 한옥마을 별별체험단 회장은 “전주 한옥마을 방문객들이 공예 체험을 통해 자신만의 소품을 만들어보고, 이를 추억하며 다시 한옥마을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향후에도 많은 분들이 오셔서 다채롭고 흥미로운 공예체험에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김용태 전주시 한옥마을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카카오톡 채널, 유튜브 등을 통해 공예체험 등 한옥마을의 다양한 체험거리를 적극 홍보하여 한옥마을만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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