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금요일 오후 10시 45분 방영
'고양이를 부탁해' 토요일 오후 10시 45분 방영
이러한 방송들의 재미 요소는?

출처 : EBS 고양이를 부탁해

[문화뉴스 MHN 박은상 기자]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 1500만 명에 다가가고 있다. 반려견에 이어 반려묘의 수는 250만 마리로 반려동물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반려동물과 오랜 시간 같이 지내면서 예상치 못한 고민과 문제점이 생길 수 있다. 특히 개와 고양이의 행동 습관은 고치기 힘들다고 생각하는 주인들이 많기 때문에 반려동물의 좋지 않은 습관을 방치하는 사람들이 많다. 

지난 2015년 EBS에서 방송된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라는 프로그램은 반려견을 키우는 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시즌3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영된다. 그리고 지난 2018년 EBS에서 고양이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인 '고양이를 부탁해'가 방영을 시작했다. 이 또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되고 있다.

이 두 프로그램 모두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들을 키우며 발생하는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주로 다룬다. 갑자기 주인을 물기 시작하는 개, 서로 사이가 안 좋은 두 고양이들과 같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쉽게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전문 수의사들의 도움을 받아 해결하게 된다. 

출처 :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뭉치

지난 10월 11일 방영된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는 '뭉치'라는 3살 몰티즈가 등장한다. 어르신들은 뭉치를 사람 손주처럼 금이야 옥이야 돌보고 있지만, 버릇이라고는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 없는 뭉치 탓에 집안에는 매일같이 비명이 울려 퍼진다. 조금만 움직여도 달려와 물어버리는 뭉치 때문에 할머님은 오늘도 방안에 갇혀 하루를 보낸다. 그런데 가족 중 유일하게 할아버지 만이 뭉치의 특별한 총애를 받고 있다. 뭉치는 할아버지를 하루종일 졸졸 따라다니며 그와 잠시라도 떨어지면 그렇게 애틋할 수가 없다. 하지만 그런 할아버지에게도 때때로 버릇없이 굴 때가 있어 설채현 수의사가 어르신들과 뭉치의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이와 같은 방송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사람뿐 아니라 반려동물을 직접 키우고 있지는 않지만 개나 고양이 등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이 시청한다. 이들은 방송에 나오는 동물들을 보며 간접적으로 동물을 키우는 경험을 체험하며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한다. 또 아이들은 동물에 관심이 많기에 가족과 함께 방송을 시청하게 되고, 이와 같은 이유들이 방송의 인기를 유지하는데 큰 비중을 차지한다.

오늘 10월 12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영되는 '고양이를 부탁해'에서는 마당이 있는 주택에서 많은 길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고 놀 거리를 제공해주며 그들을 주제로 한 웹툰을 그리는 부부의 이야기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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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와 '고양이를 부탁해' 방영 시간 및 인기 비결은?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금요일 오후 10시 45분 방영
'고양이를 부탁해' 토요일 오후 10시 45분 방영
이러한 방송들의 재미 요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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