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관객수 300만 돌파
조커를 더욱 조커답게 만든 요소들
조커 보기 전

출처 : DC Universe, 영화 조커 포스터, 조커 보기 전

 

[문화뉴스 MHN 박은상 기자] 지난 10월 2일 개봉한 영화 '조커'가 10월 11일 관객 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 '고담 시티'의 조커가 탄생하는 배경을 소재로 한 영화이며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 연기가 극찬을 받았다. 

조커는 배트맨에 등장하는 악역으로 영화 '조커'를 보기 전 배트맨의 줄거리를 알고 보는 것이 좋으나, 직접적으로 내용이 연관되는 것은 아니기에 배트맨의 조커를 잘 모른다면 조커라는 인물에 몰입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따라서 배트맨의 내용보다는 조커를 연기한 '호아킨 피닉스'에 집중해 영화 관람 전 알아야 할 요소에 대해 설명하겠다.

출처 : 워너브라더스, 호아킨 피닉스(조커 역), 조커 보기 전

영화 '조커'의 각본은 호아킨 피닉스 캐스팅 전에 완성되었다. 2017년 각본 완성 뒤 4개월가량 호아킨 피닉스에게 조커 역할을 맡아달라고 부탁했었다. 배역의 후보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빌 스카스가드' 등이 있었지만 만장일치로 호아킨 피닉스를 선택했다. 그는 역대 조커 배역 중 가장 키가 작은 배우이다.

그는 조커를 촬영하게 위해 단기간에 23kg을 감량해야 했고 건강 악화 때문에 재촬영이 힘들 것을 고려해 내용 수정을 포함한 모든 촬영을 정해진 일정 기간 내에 진행했다. 이러한 점은 영화 속 조커를 더 조커답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였다. 또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웃음을 참지 못하는 병'으로 기괴한 웃음소리를 내는 장면을 연기하기 위해 감독과 1 대 1로 만나서 웃는 연기를 했으며, 연기에 사실성을 높이기 위해 실제로 그러한 병에 걸린 사람들의 영상을 참고해 연습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호아킨 피닉스의 '메소드 연기'를 극찬했지만 정작 그는 촬영 마지막까지 조커가 어떤 인물인지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으며 다른 방식으로 연기에 접근한 것이지 메소드 연기는 아니라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조커를 연기함에 있어서 어떠한 조커 관련 영화나 만화를 참조하지 않았다.

출처 : 워너브라더스, 조커

또한 제작사는 영화 '조커' 촬영 시 시민들에게 그 영화가 조커임을 들키지 않기 위해 가제인 '로메오'를 촬영한다고 알렸다.

관객들의 대부분은 영화에 대해 호평을 했지만 영화 내용이 사회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는 이들도 있었다. 내용의 구성은 단순하나 인물, 연기 등에 숨어있는 요소들이 많아 영화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하지만 배트맨, 다크나이트 등 기존의 영화와는 달리 내용이 심오해 대중성이 없다고 평하는 이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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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커' 보기 전 참고할 내용들...'호아킨 피닉스'를 중심으로

10월 11일 관객수 300만 돌파
조커를 더욱 조커답게 만든 요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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