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16주 전에 예매 하는 것이 가장 저렴
6월과 11월이 항공권 요금 가장 저렴한 달

출처 : 픽사베이, 공항 사진

 

[문화뉴스 MHN 박은상 기자] 해외 비행기 표를 예매 시 구매 시기가 이르면 이를수록 가격은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먼 미래의 비행기 표를 예약 시 아직 그 구간에 대해 표 판매를 시작하지 않은 항공사도 있기 때문에 마냥 빨리 구매한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스카이스캐너가 지난 1월 발표한 '2019 최적의 항공권 예약 시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한국인 여행객이 검색한 전 세계 22개국 해외 항공권 요금 추이를 분석한 결과 출국 16주 전의 항공권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지에 따라 편차는 있지만 출국 16주 전 항공편은 평균 12%가량 요금이 저렴했다.

출처 : 스카이스캐너 코리아, 항공권이 가장 저렴한 시점

 

특히 헝가리나 포르투갈 등 급부상 여행지의 경우 구매 시점에 따라 요금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헝가리행 항공권은 출국 23주 전 구매 시 연평균 요금보다 20%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나 출국 시기보다 5개월 정도 앞서 표를 구매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항공권이 비싸지는 시점은 출국 8주 전으로 나타났다.

출처 : 스카이스캐너 코리아, 해외여행이 가장 저렴한 시점

 

항공권 요금이 가장 저렴한 달은 일본, 괌, 베트남, 프랑스, 이탈리아 등 11월, 태국, 싱가포르 등이 6월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방학 등으로 인한 본격적인 성수기 시작일은 7월과 12월이다. 이는 성수기가 끝난 후보다 성수기 시작 전이 가장 저렴함을 의미한다. 특히 11월의 경우 항공권의 요금은 연평균보다 17% 정도 낮았다. 따라서 연차 소진을 위해 해외여행을 떠난 적이 있으면 이번에는 연말이 아니라 조금 더 일찍 다녀온다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할 수 있을 것이다.

항공권 요금이 가장 비싼 시기는 추석 연휴가 포함되어 있었던 9월로 연평균 가격에 비해 10%가량 비싼 것으로 나타고 이어서 7월과 8월이 가장 비싼 달로 나타났다. 이는 괌, 동남아 등 많은 나라들이 겨울보다는 여름에 여행하기가 좋아 수요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점이 가격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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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예약은 몇 주 전에 해야 할까... 예매 시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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