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개인 통산 700호 골 달성
포르투갈은 1:2 패배를 당하며 세르비아와 경쟁...

출처: 유로 2020 홈페이지, 호날두 포르투갈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이른바 '노쇼' 사건으로 한국 팬들의 비난을 받았던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자신의 커리어 통산 700번째 골을 성공시키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간판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15일 펼쳐진 우크라이나와의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후반 72분 상대팀 미드필더 '스테파넨코'의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이로써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95골(106경기 출전)과 클럽 소속 605골(811경기 출전)의 대기록을 달성하게 되었지만, 안타깝게도 팀은 패배를 막지 못하면서 골의 의미는 옅어지게 되었다.

객관적인 전력이 앞서고 있던 포르투갈이였기에 많은 전문가들은 포르투갈의 승리를 예측했지만, 우크라이나가 자신들에게 온 골 기회를 적절히 살려내면서 경기는 예상과 사뭇 다른 흐름으로 진행되었다. 

우크라이나는 전반전 6분 로만 야렘추크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한발 앞서갔고, 전반 27분 야르몰렌코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한발 더 달아났다.

 

출처: 유로 2020 홈페이지, 우크라이나 포르투갈 경기 결과

우크라이나의 일격에 연달아 얻어맞으며 당황한 포르투갈은 황급히 전열을 가다듬고 반격에 나섰지만, 우크라이나의 탄탄한 수비벽에 여러 차례 막히며 2:0이라는 스코어로 전반전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어진 후반전에서 포르투갈의 감독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은 주앙 펠릭스와 후반 56분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연이어 투입시키며 반격의 총공세를 펼쳤지만 번번히 우크라이나 수비수에 막히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점점 패색이 짙어지는 포르투갈은 후반 72분, 상대 미드필더 '스테파넨코'가 페널티킥을 내주는 핸드볼 반칙을 범했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함과 동시에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천금같은 페널티킥 기회를 맞은 포르투갈은 세계적인 골잡이 '호날두'를 키커로 내세운 가운데, 1점을 만회하며 경기는 알수 없는 상황으로 흘러가게 되었다.

페널티킥 이후, 숫자의 우위를 점한 포르투갈은 후반전 남은 시간 거칠게 우크라이나를 밀어붙였다. 호날두를 비롯한 포르투갈의 공격진들은 우크라이나 수비의 빈틈을 찾아가며 골 기회를 노렸지만, 우크라이나의 수비진의 몸을 날리는 수비와 중요 상황에서 나오는 패스 미스 및 불안한 볼 처리가 포르투갈의 발목을 잡았다. 

결국 1:2의 스코어로 우크라이나가 포르투갈을 잡게 되었고, 경기 결과 우크라이나는 7전 6승 1무(승점 19점)으로 B조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반대로, 지난 2016년 '유로 2016' 챔피언 자리에 올랐던 포르투갈은 11전 3승 2무 1패(승점 11)를 기록하며 B조 2위에 내려앉게 되었으며, 같은 조 3위인 세르비아와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놓고 경쟁하게 되었다.

유로 2016의 챔피언 포르투갈이 과연 무기력한 모습으로 원하는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포르투갈은 오는 11월 15일 리투아니아전과 오는 11월 17일 룩셈부르크와의 예전선을 치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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