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부분이 페미 논란? '82년생 김지영' 원작과 영화 줄거리 차이는?
  • 김은지 기자
  • 승인 2019.10.1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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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82년생 김지영', 개봉일 오는 23일
출처 : 문화뉴스, 14일 언론 시사회

[문화뉴스 MHN 김은지 기자] 오는 23일 개봉 예정인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로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지영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이 영화는 지난 2016년 출간돼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한 조남주 작가의 베스트셀러 '82년생 김지영'을 원작으로 제작되었다.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34살 경력단절 여성인 주인공 김지영의 삶을 통해 30대를 살고 있는 평범한 한국 여성의 일상을 보여주며, 그들이 맞닥뜨린 성차별과 불평등의 문제를 고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동시에 '페미 소설'로 일부 남성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영화는 원작 소설과 전반적으로는 비슷하게 흘러간다. 그러나 소설과 달리 영화는 원작에 드라마와 스토리를 추가해 더욱 풍성하게 완성되었다. 특히 김지영을 비롯하여 주변 인물들의 서사를 추가시켜 스토리를 풍부하고 흥미롭게 했다.

김도영 감독은 이에 대해 “김지영을 따라서, 김지영을 통해서 주변을 둘러볼 수 있어야 했다. 가족과 주변의 이야기들이 소설과 달리 좀 더 풍성해졌다. 정유미, 공유가 연기를 잘 해서 드라마가 풍성해졌다"고 밝혔다. 
 
출처 : 문화뉴스, 김도영 감독
출처 : 문화뉴스, 김도영 감독

무엇보다도 원작과 영화의 가장 큰 차이점은 엔딩에 있다. 원작의 엔딩은 더 씁쓸한 현실을 맞이하여 다소 냉소적으로 그려졌다. 이와 달리 영화의 엔딩은 상당히 밝고 희망적으로 그려졌다. 이로써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이 될 것이라는 미래를 향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2019년의 지영이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하였다.

김도영 감독은 "지금 2019년을 살아가고 있는 김지영들에게 '괜찮다, 더 좋아질 거야' 이런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싶었고 지영이의 어머니보다는 지영이가, 지영이보다는 지영이의 딸 아영이가 좀 더 나은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을 거라는 바람을 가지고 엔딩을 구상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원작자 조남주 작가는 개봉에 앞서 영화를 관람한 후 "딸이자 학생, 동료이자 엄마로 어떻게 살아왔는지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제가 종이 위에 썼던 이야기들이 현실로 올라오는 감동적인 느낌을 받았다"라며 "소설보다 한 발 더 나아간 이야기 같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정유미, 공유 주연의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오는 2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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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원작과 영화의 차이는?... 23일 개봉 예정

영화 '82년생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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