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칼로리, 효능, 부작용

출처 : pixabay

[문화뉴스 MHN 김은지 기자] 남녀노소 누구라 할 것 없이 좋아하는 과일 '사과'가 제철을 맞았다. '과일의 여왕'이라고도 불리는 사과는 10월부터 12월까지가 제철이다.

사과의 칼로리는 100g 당 57kcal로 레몬(31kcal), 수박(30kcal), 귤(39kcal), 배(51kcal) 등 다른 과일에 비해 칼로리가 높은 편에 속한다. 사과 2개를 섭취하면 공깃밥 한 그릇을 먹는 열량과 거의 흡사하다. 비교적 높은 열량에도 불구하고 칼로리가 다이어트 식품으로 꼽히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바로 사과가 칼로리 대비 포만감이 높기 때문이다.

이하에서는 사과의 두 얼굴,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살펴보도록 한다.

효능

사과에 함유된 칼륨이라는 성분은 나트륨 등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또한 사과 속 식물섬유는 혈관에 쌓인 유해한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동시에 유익한 콜레스테롤을 높여준다. 이로 인해 동맥 경화 및 고혈압 등의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사과에는 비타민이 매우 풍부하다. 비타민과, 사과산, 당분 등은 거칠어진 피부를 매끄럽게 만들어주며, 피부에 탄력을 준다. 특히 사과 껍질에 있는 성분 케르세틴은 항산화 작용을 하여 세포의 노화와 조직 손상을 방지하며, 껍질 속 안토시아닌도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억제시켜 노화를 방지한다. 그리고 비타민C와 유기산은 피로의 원인인 젖산을 감소시켜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또한 수용성 식이 섬유소 중 하나인 펙틴이라는 성분은 배변 촉진과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펙틴은 좋은 지방산을 증가시켜 대장암을 예방한다. 폴리페놀 역시 장내 항암물질 생성을 촉진해 대장암에 효과적이다.
 

사과 부작용 - 저녁에 먹으면 독?

흔히 '아침 사과는 금사과, 저녁 사과는 독사과'라는 속설이 있다. 정말 저녁에 먹는 사과가 독이 될까?
사과에는 유기산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밤늦게 사과를 먹게 되면 과다한 섬유질이 장을 자극하여 위액분비를 촉진시킨다. 이로 인해 속이 쓰리거나 뱃속이 불편해질 수 있어 저녁에 사과를 섭취하는 것은 주의를 요한다.

그러나 저녁에 먹는 사과가 오히려 다음 날 원활한 배변활동을 돕고, 구연산이 피로물질을 분해 및 배출하는 것을 도와 깊은 잠을 잘 수 있게 도와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따라서 개인의 건강과 성향을 잘 파악하고 섭취하면 된다.

------------------------------------

다이어트에 좋은 사과 칼로리, 효능, 저녁에 먹으면 독?

사과 칼로리, 효능, 부작용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