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8(금), 10월 19(토) 롯데콘서트홀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 공연 '장이브 티보데의 생상스' 개최

출처: 서울시립교향악단, 공연 '장이브 티보데의 생상스' 포스터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10월 16일 서울시립교향악단이 공연 '장이브 티보데의 생상스' 개최 소식을 알렸다.

서울시향 월간지에 언급된 피아니스트 '장이브 티보데'는 연주자와 교육자 두 방면에서 인정받아 서울시향과 협연이 이루어졌다. 

지난 2013년 서울시향과 '거쉬인의 피아노 협주곡 F장조'를 협연했던 장이브 티보데는 당시 자신의 연주가 없는 부분에서도 몸짓을 통해 호흡을 이어가고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직접 제작한 무대의상으로 다채롭고 현대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음악칼럼니스트 '김문경'은 "'열광의 시기'였던 1920년대의 대호황이 느껴지는 아찔하고 찬란한 질주를 객석에 선사했다"라 호평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티보데가 "놀라운 음악적 상상력이 한껏 발휘된 작품"이라 평가한 프랑스 작곡가 '생상스(Camille Saint Saens, 1835-1921)'의 '피아노 협주곡 5번, 이집트(Piano Concerto No. 5 in F major, Op. 103 'Egyptian')'다. 고전과 낭만 사이에서 독일 음악과 결을 달리하는 프랑스의 음악을 고민했던 생상스는 프랑스에서 피아노 협주곡이 주목받지 못했던 시기에 리스트의 영향을 받아 이를 작곡했다. 이 곡에서는 그가 1870년대부터 겨울을 보내던 아프리카와 이집트의 풍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지고 그가 이집트에서 접했던 개구리와 귀뚜라미 소리 등을 표현한 다채로운 이국적 선율이 곡 전반에 가득 담겨 있다.

이외 프랑스 작곡가 '피에르 불레즈(Pierre Boulez, 1925-2016)'의 '노타시옹(Notations)'과 생상스의 '교향곡 3번, 오르간(Symphony No. 3 in C minor, Op. 78 'Organ')'이 연주된다. 생상스는 생전 "이 곡에 본인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는데 사람들은 그가 살아있지 않은 이후 세대까지 자신이 이루었던 작품세계를 선물하려던 것이라고 예상한다. 해당 연주에는 연세대 교회음악과 교수이자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이 협연한다.

공연 '장이브 티보데의 생상스'는 오는 10월 18(금) 오후 8시, 10월 19(토)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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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 생상스의 음악적 상상력 선보이는 '장이브 티보데의 생상스' 개최

오는 10월 18(금), 10월 19(토) 롯데콘서트홀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 공연 '장이브 티보데의 생상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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