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과 다른 CCG 유형의 게임
LOL 챔피언과 아이템, 룬 등을 토대로
데마시아, 아이오니아 등 6종류의 세력

출처 : league of legends 홈페이지, 레전드 오브 룬테라

[문화뉴스 MHN 박은상 기자] 세계적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LOL(League Of Legends) 게임의 제작회사 'Riot Games'에서 롤토체스에 이어 새로운 형태의 게임인 LOR(레전드 오브 룬테라)을 출시할 예정이다. 게임의 유형은 CCG(Collectible Card Game)로 카드 수집 게임을 뜻한다. 자신이 수집한 카드들을 이용해 '덱'을 구성하고 상대방과 겨루는 게임이며 대표적인 게임으로는 블리자드의 '하스스톤' 이 있다. 

하지만 기존의 CCG와는 다르게 LOR은 상대방의 턴일 때도 실시간으로 대처가 가능하다. 하스스톤의 경우 플레이어 한쪽의 차례가 오면 다른 쪽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시간 동안 플레이어들은 게임 화면을 지켜보고 있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LOR은 상대방의 턴일 때도 실시간으로 대처가 가능하다. 상대방이 하수인을 소환하면 나에게도 하수인 소환 기회가 주어지며 주문을 시전하더라도 마찬가지로 기회가 주어진다. Riot Games가 일방적인 게임 구도를 지양하기 때문에 이러한 장치를 한 것으로 보인다.

 

출처 : league of legends 홈페이지, LOR 녹서스 카드

 

하수인들은 체력과 공격력이 각각 있으며 전투 시 상대방의 하수인의 공격력이 내 하수인의 체력보다 높으면 내 하수인이 죽게 된다. 이는 상대방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또한 다양한 주문들을 통해 불리한 상황을 역전시키거나, 승기를 굳히는 등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하수인과 주문들은 정해진 마나(코스트) 한도 내에서 쓸 수 있다. 좋은 주문과 하수인은 마나 소모 값이 크다.

이즈리얼, 엘리스 등 기존의 LOL 챔피언과 몬스터들이 하수인으로 등장하며 '착취의 손아귀' 등의 룬이나 '억겁의 카탈리스트'와같은 아이템이 주문의 개념으로 사용될 수 있다.

데마시아, 녹서스, 아이오니아, 프렐요드, 필트오버, 그림자 군도 총 6개의 세력이 있으며 최대 2개의 세력을 골라 카드덱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이들은 모두 LOL의 배경에 등장하는 세력들이다.

 

출처 : league of legends 홈페이지, LOR 카드들

 

기존의 CCG 게임과 또 다른 특징은 '과금'이 크게 필요 없다는 점이다. 많은 카드게임들이 현금을 이용해야지만 다양한 종류의 카드를 이용해 덱을 구성할 수 있는 반면 LOR은 원하는 카드를 쉽게 얻을 수 있다. 자신이 플레이한 세력의 경험치를 모아 특정 레벨이 되면 해당 세력의 카드를 모두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게임에 투자한 시간만큼 많은 카드를 얻을 수 있다. 

LOL 10주년 행사 때 5일간 사전 체험으로 제공이 되며 이후 투기장과 랭크 등을 테스트한 후에 2020년 1분기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또 짧은 주기의 업데이트를 통해 밸런스 조정을 함으로써 유저들에게 질리지 않는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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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의 새로운 도전...롤 카드게임 'LOR(레전드오브룬테라)'은 어떤 게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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