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경쟁 부문 도입
오는 11월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개최

출처: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집행위원회 

[문화뉴스 MHN 이세빈 기자] 올해로 9회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 퀴어영화제인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가 경쟁 부문을 도입한 국제영화제로 새롭게 열린다.

서울국제프라이드 영화제는 문화의 다양성과 이를 향유하는 시민들의 자긍심을 바탕으로 성소수자의 인권을 지지하고, 그들을 응원하는 시민들과 함께 사회적 연대와 국내 영화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영화축제다.

16일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다음 달 7일부터 13일까지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화제에서는 전 세계 31개국 100여 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경쟁 부문이 도입되어 '아시아장편경쟁'과 '한국단편경쟁' 두 부분이 신설됐다. 또 달라진 점을 뽑자면 기존 국내작품 관객상과 해외작품 관객상은 '왓챠프라이드 관객상'으로 명칭을 바꿨다.

개막작으로는 18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결혼을 앞둔 여성과 그의 결혼식 초상화를 비밀리에 그리는 여성의 사랑과 욕망을 그린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 선정되었다. 이 영화는 올해 칸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은 작품이다.

이 밖에도 영화제가 주목하는 영화를 소개하는 '핫핑크 섹션'과 국내에서 새롭게 제작된 퀴어 영화를 발굴하는 '코리아 프라이드 섹션', 아시아 영화를 통해 우리 시대의 성 소수자 이슈를 확인하고 신인 감독을 소개하는 '아시아프라이드 섹션' 등이 마련됐다.

성 소수자를 넘어 다양한 가치와 권리에 대한 영화를 소개하는 '오픈프라이드 섹션', 특별전과 회고전으로 영화를 소개하는 '스페셜프라이드 섹션' 등을 통해서도 여러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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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경쟁 부문 도입한 국제영화제로 새로운 시작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경쟁 부문 도입
오는 11월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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