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9일(토)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 '옵치니코프&에밀리아노프 러시아 명 피아노 협주곡 시리즈' 개최

출처: 예술의전당, 공연 '옵치니코프&에밀리아노프 러시아 명 피아노 협주곡 시리즈' 포스터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10월 16일 예술의전당이 공연 '옵치니코프&에밀리아노프 러시아 명 피아노 협주곡 시리즈' 개최 소식을 전했다.

'러시아 명 피아노 협주곡 시리즈'는 러시아 피아니즘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줄 두 명의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옵치니코프(Vladimir Ovchinnikov)', '콘스탄틴 에밀리아노프(Konstantin Emelyanov)'가 무대를 꾸민다. 두 연주자는 각각 러시아 정통 피아니즘과 차세대 피아니즘을 대표하는 거장이다.
 
러시아는 근·현대의 '라흐마니노프', '스크리아빈' 등 뛰어난 음악가들을 선두로 체계적인 음악교육을 시행하고 '호로비츠', '리히테르', '아쉬케나지' 등을 배출하여 음악계의 흐름을 이어왔다. 본 공연을 통해 러시아 음악계의 흐름과 방향성을 엿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번 공연에서 두 명의 피아니스트가 선보이는 작품은 '차이코프스키(P. I. Tchaikovsky, 1840-1893)'의 '피아노 협주곡 1번(Piano Concerto No.1 in B-flat minor op. 23)', '라흐마니노프(S. Rachmaninoff, 1873-1943)'의 '피아노 협주곡 1번(Piano Concerto No.1 in F# minor op. 1)'과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Rhapsody on a Theme of Paganini, Op. 43)'이다.

1부의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은 옵치니코프와 에밀리아노프가 각각 1악장과 2·3악장을 맡아 연주한다. 한 개의 협주곡을 거장의 노련미와 신예의 패기로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2부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1번과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은 각각 옵치니코프와 에밀리아노프가 맡아 연주한다. 재미있는 사실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1번은 라흐마니노프가 처음으로 작곡하여 젊은 청년의 패기가 돋보이고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은 라흐마니노프가 노련한 거장이 되었을 때 작곡하여 원숙미가 넘치는데 두 연주자는 예상을 깨고 서로 반대되는 곡을 선택했다. 이에 관객들은 그들이 과연 어떤 연주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 '옵치니코프&에밀리아노프 러시아 명 피아노 협주곡 시리즈'는 오는 11월 9일(토)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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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러시아 거장 피아니스트 옵치니코프&에밀리아노프의 '러시아 명 피아노 협주곡 시리즈' 개최

오는 11월 9일(토)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 '옵치니코프&에밀리아노프 러시아 명 피아노 협주곡 시리즈'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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