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는 13년 전 증발하듯 이유도 없이 사라진 양산 여학생 실종사건에 대해
오는 19일은 광주의 한 수원지에 떠오른 시체에 관한 검찰 발표와 의혹에 대해...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SBS의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다양한 의혹과 미심쩍은 사망사고를 다루고 있다.
 

출처 : SBS '그것이 알고싶다'

지난주에는 13년 전 증발하듯 이유도 없이 사라진 양산 여학생 실종사건에 대해 다루었었다.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006년 5월 13일, 경남 양산시 웅상읍 소주리에서 여학생 두 명이 사라졌는데 같은 아파트에 살던 이은영(당시 14세), 박동은(당시 12세) 양이 집에서 놀다 실종된 것. 휴대전화, 지갑 등 소지품을 모두 집에 두고 사라진 아이들은 당일 오후 2시경, 아파트 단지 내 상가 쪽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후 1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행방이 묘연하다.

가족들은 아이들이 실종됐음을 알자마자 곧바로 파출소를 찾았지만 경찰은 단순 가출 가능성을 이유로 접수를 미루었고, 실종 이틀이 지난 월요일에서야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물론 물론 소방, 지역 민간단체까지 동원해 아파트 주변, 저수지, 야산 등을 대대적으로 수색했지만 아이들의 행방은 찾지 못했다. 또한 공개수사 전환 이후 인천, 성남, 울산, 고성, 부산 등 전국에서 100여 건이 넘는 목격제보가 들어왔지만 아이들은 그 어느 곳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후 부산의 어느 버스터미널 앞 횡단보도 앞에서 은영이 동은이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아이들이 앵벌이 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아이들에게 '양산에서 실종된 아이들 아니냐'고 말했지만 아이들이 누군가에게 입막음당하는 것 같은 다소 수상한 행동을 보였고, 어디선가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젊은 남자가 나타나 시민들에게 화를 내며 아이들을 데려갔다는 것.

그 후, 13년만에 익명의 제보자가 은영이와 동은이로 추정되는 아이들이 한 남자의 차를 타고 어디론가 가는 것을 목격했다는 무척이나 조심스러운 내용을 제보했고 몇 번의 설득 끝에 만난 제보자는 오후 2시경 아이들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아파트 상가 앞에서 수상한 남자를 봤다고 고백했다. 승합차에 타고 있던 한 남자가 상가 앞에서 아파트 쪽으로 걸어가던 두 아이에게 말을 걸었고, 그 아이들을 차에 태워 아파트를 빠져나갔다는 것. 아이들을 태웠다는 그 남자는 과연 누구일까?

 

출처 : SBS '그것이 알고싶다'

한편, 이번 주에는 광주 제4수원지에 떠오른 한 시체에 대한 내용이 보도될 예정이다. 이 시체는 눈이 튀어나왔고 상처투성이지만 검찰은 익사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는데, 여러 전문가들에 의견에 따르면 "익사라고 판단하기는 애매하다", "사람이 익사햇다는건 소설같은 이야기이다"등 다른 외적인 요인이 사망의 원인이며, 익사가 아니라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과연 실족사인지 아니면 타살인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이 사건에 대해 그 원인과 전문가의 의견, 그리고 취재팀 측에서 알아본 내용 등을 한꺼번에 들어볼 수 있다. 25세 청년 이철규의 마지막 하루는 과연 어땠을까? 오는 19일 밤 23시 10분 방송예정인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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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수원시에서 떠오른 시체, 정말 익사인가? 'SBS 그것이 알고싶다' 예고

오는 19일 방송예정, 광주의 한 수원지에 떠오른 시체에 관한 검찰 발표와 의혹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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