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흐린 가운데 곳곳에 가을비...영남해안·제주 최고 60mm
제20호 태풍 '너구리' 필리핀 동쪽서 발생, 한국에는 영향 없어

출처 : 기상청 홈페이지

[문화뉴스 MHN 신유정 기자] 오늘 18일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경상 해안, 강원 영동 등 일부 지역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충청도는 오후부터 밤 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제주와 남해안에는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차츰 강원 영동에도 비가 내리겠다. 오전에는 영남 내륙에, 오후에는 호남지역에도 비구름이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상해안, 제주도 20~60mm, 강원영동, 전남 남해안, 경상도(해안 제외), 울릉도.독도 5~20mm, 전라 동부 내륙 5mm 미만이다. 대부분 지역에서 오늘 밤에 비가 그치겠으나, 동해안과 제주는 내일 오전까지 조금 더 이어지겠다.

기온은 어제보다 조금 더 오르겠다. 서울은 최저기온 13도에서 한낮에는 23도까지 오르면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순천 14도, 진주 12도, 여수 16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순천 21도, 진주 18도, 여수 19도로 어제보다 약 2-3도 가량 더 높겠다.

비구름이 모두 지나고 나면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들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20호 태풍 '너구리'가 18일 새벽 발생했지만 한국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천70㎞ 해상에서 열대저압부의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17m 이상을 기록해 태풍으로 발달했다. 태풍위원회 회원 14개국이 제출한 이름 순서에 따라 한국이 낸 '너구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너구리'는 21일 오전 3시께 마닐라 북북동쪽 약 800㎞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해져 태풍 특징을 잃을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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