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은비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오는 25일 출시하는 아이폰11 시리즈의 사전예약을 18일 이날 시작한다.

아이폰11은 퍼플, 그린, 옐로, 블랙, 화이트, 레드 등 6가지 색상으로, 아이폰11 프로와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미드나이트 그린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이처럼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된 아이폰 11시리즈는 1차 출시국에서는 예상보다 훨씬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아이폰11 프로와 프로 맥스에서 출시하는 미드나이트 그린 색상이 가장 인기가 많다고 전해졌다.

아이폰11 프로와 프로 맥스는 후면 카메라에 초광각 렌즈가 추가돼 애플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3개(초광각·광각·망원)의 렌즈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아이폰에는 모두 애플의 최신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인 A13 바이오닉 칩이 탑재됐으며, 5G를 지원하지 않는 LTE 모델이다.

또한 팔을 들어 올리거나 화면을 두드릴 때만 시간을 보여주던 방식에서 항상 시간을 보여주는 상시 표시형 디스플레이로 바뀐 점이 특징이다. 아이폰이 주변에 없어도 전 세계 150개국에서 긴급 구조 전화를 걸 수 있는 기능도 셀룰러 모델에 도입됐다.

지난 13일, 미국 컨슈머리포트는 최신 스마트폰을 평가한 결과 애플 아이폰11 프로 맥스가 95점으로 1위, 아이폰11 프로는 92점으로 2위에 올랐다고 공개했다. 아이폰11 프로 맥스·프로는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와 비교했을 때 사용자 만족, 전면 셀피 이미지 품질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혁신이 없다는 평가와 함께 수요도 적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아이폰11 시리즈가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는 점과 가격이 인하됐다는 점 등이 초반 인기 요인으로 평가됐다.

이와 같이 이번 아이폰 11 시리즈는 아이폰 XR 보다 약간 낮아진 가격, 높은 성능, 활용도 좋은 초광각 카메라 그리고 훌륭한 배터리 사용 시간 등의 장점을 보여주고 있지만, 단점으로 뽑히는 부분도 존재한다. 아이폰 XR부터 지적됐던 고화질이라 부르기엔 아쉬운 디스플레이, 큰 단일 사이즈와 작년과 달라진 색상과 디자인적 요소이다. 일부 사라지거나 바뀐 색상의 경우 호불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게의 경우 아이폰11이 194g으로 전작과 동일하고, 아이폰11 프로와 프로 맥스는 전작보다 근소하게 커지고 10~20g 가량 더 무거워졌다.

한편, 통신사들은 아이폰11 시리즈 출시에 맞춰 다양한 경품, 할인 혜택과 보험 상품 등을 함께 내놓고 있다.

사진ⓒ문화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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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1 시리즈 오는 25일 출시, 사전예약은 18일 부터
아이폰11, 퍼플, 그린, 옐로, 블랙, 화이트, 레드 등 6가지 색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