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국제도서전에 소개
기존 의서와 민간요법을 망라해 집대성한 의학 백과사전인 국보 제319호 '동의보감'

출처: 연합뉴스, 산청한의학박물관이 소장한 동의보감

[문화뉴스 MHN 홍현주 기자] 동의보감의 고장인 경남 산청군과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東醫寶鑑)'을 독일 프랑크푸르트 박람회장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국제도서전에 소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 참가는 문화재청에서 후원하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활용 및 홍보사업'의 하나로 이번 전시를 위해 동의보감 영어 완역본을 완성해 현지에서 선보였다. 동의보감은 국보 제319호로 중국과 조선의 기존 의서와 민간요법을 망라해 집대성한 의학 백과사전이며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선조의 왕명을 받아 궁중 내의였던 허준이 다른 여러 명과 편찬에 착수했으나 정유재란 이후에는 허준 혼자 15년 만에 25권으로 완성했다. 이러한 독창성있는 우리 기록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세계에 홍보하기 위해 군과 한국한의학연구원 동의보감사업단은제71회 국제도서전에 참가해 열띤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세계 최대 국제도서전

또한 동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여 우리 기록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부스를 설치하였다. 동의보감 외에도 영어와 스페인어 등으로 번역한 사상의학 등 한의학 서적도 전시했으며 산청군 한방항노화실 직원들도 산청 동의보감촌을 비롯해 산청한의학박물관 등 산청의 항노화 콘텐츠를 세계에 알렸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한의학과 동의보감 본고장인 산청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청이 한의학의 메카로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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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국제도서전에 소개
기존 의서와 민간요법을 망라해 집대성한 의학 백과사전인 국보 제319호 '동의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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