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브렉시트, 노딜 브렉시트 뜻, 원인,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

출처 Pixabay, 영국 브렉시트, 노딜 브렉시트 이유, 뜻, 영향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과 유럽연합(EU)가 브렉시트 재협상 합의에 도달하면서 브렉시트, 그리고 노딜브렉시트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브렉시트(Briexit)는 영국(Britain)과 탈퇴(Exit)의 합성어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뜻하는 말이다. 이는 지난 2016년 6월 진행된 브렉시트 찬반 국민투표로 결정된 사안이다.

브렉시트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경제 위기로부터 출발한다. 당시 글로벌 경제 위기로 EU의 재정이 악화되자 영국이 EU에 내야 하는 분담금의 부담이 커지고 EU국가에서 일자리가 많은 영국으로 취업 이민이 증가하고 난민 유입이 시작됐다.

이로 인해 EU를 탈퇴하자는 의견이 일어났고, 영국의 EU 탈퇴 움직임이 가속화되자 EU는 영국 정부가 EU잔류를 위해 제시했던 요구 조건을 들어주게 된다. 이는 이민자 복지혜택 제한, 영국 의회의 자주권 강화, EU 규제에 대한 영국의 선택권 부여, 비 유로존 국가의 유로존 시장 접근 보장이었다.

지난 2018년 11월 영국은 EU와 '브렉시트 합의안'을 만들어 EU 회원국의 서명을 받아냈다. 이후 2018년 12월 영국 의회의 브렉시트 협의안 찬반 표결만 남아 있는 상태에서 영국 의회가 브렉시트 합의안을 승인하지 않으려 했고, EU에 재협상을 요구했다.

이에 EU는 재협상을 거절하고, 영국 의회의 표결이 2019년 1월 셋째 주로 연기됐다. 하지만 지난 2월 브렉시트 계획 결의안이 하원에서 부결되고, 영국이 브렉시트 데드라인인 3월 29일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노딜' 브렉시트의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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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딜 브렉시트'란 영국이 아무런 협의 없이 EU를 떠나는 일을 일컫는 말로, 브렉시트가 시행되면 관세, 금융, 무역, 항공 등 모든 경제적 사회적 문제에 부딪히게 된다.

EU회원국들은 회원국의 수출입 상품에 대해 서로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국경 통과도 자유로워 보이지 않는 국경이지만, 브렉시트가 시행되면 EU 회원국의 통관, 그리고 비회원국의 통관 모두 제품 하나에 대하여 엄격한 규제를 따르게 되기 때문에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

하지만 지난 17일의 합의로 오는 31일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 사태는 막았다.

단, 합의안은 향후 EU 각국이 승인하고 유럽의회와 영국의회가 비준하는 절차를 거쳐야해 약간의 변수는 남아있는 상태다. 또, 영국의회에서의 난항이 예상돼 최종결과를 확신할 수는 없다. 만약 양측 비준을 거친다면 영국은 오는 31일 EU를 떠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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