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서초역~교대역 사이 2개 차로에서 집회 진행

출처=연합뉴스/'제9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 모습/ 10월 19일 서초동 집회

[문화뉴스 MHN 이은비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전격 사퇴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 지지자들은 검찰 개혁 등을 요구하는 ‘서초동 촛불 집회’가 19일 이날 개최된다.

서초동 법원 부근에서 오후 6시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북유게사람들’이 주최하는 시민 참여 촛불문화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의 정치유머게시판(북유게)에서 파생된 '북유게사람들'은 오후 6시부터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우리가 조국이다. 시민참여 문화제, 촛불은 계속된다'를 연다고 밝혔다.

앞서 이들은 조 장관의 갑작스러운 사퇴 직후 긴급 공지를 통해 '시민참여문화제 지속, 중단 의견청취'를 온라인 설문으로 올렸다. 그 결과 "1시간 동안 7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집회 강행을 원했으며, 압도적인 찬성 의견으로 집회를 강행하게 됐다"고 주최측은 전했다.

구체적인 집회 방안은 나오지 않았지만, 구호를 외치고 시민들이 자유 발언을 하는 형태로 진행될 전망이다. 주최 측은 “시민의 자유로운 목소리를 막지 말라”며 “(조 전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계속 소환당하고 있는데 왜 촛불이 멈추나. 검찰은 그대로인데 촛불만 물러날 수 없다”고 집회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서초역~교대역 사이 2개 차로에서 집회를 진행한다. 이에 이 구간은 오후 6시부터 참여하는 인원에 따라 탄력적으로 교통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경찰은 집회와 행진으로 인한 주말 도심권 교통혼잡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을 통과하는 노선버스와 일반차량은 상황에 따라 통제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세종대로·사직로·자하문로·의사당대로·서초대로 등 도심 대부분의 주요 도로에서 교통체증으로 인한 불편이 예상된다"며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운행 시에는 해당 시간대 정체구간을 우회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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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서초역~교대역 사이 2개 차로에서 집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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