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지난 9월 20일 방송을 시작한 SBS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수지, 이승기, 신성록, 문정희, 백윤식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이승기는 비행기 사고로 인한 조카의 사망 이후 국가의 흥망을 손에 쥔 인물 차달건 역을, 수지는 비행기 사고의 핵심을 쥐고 비밀을 파헤치는 국정원 블랙 요원 고해리를, 신성록은 비행기 사고의 공범을 잡기 위해 움직이는 국정원 감찰팀장 기태웅 역을 맡았다.

250억 원의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한만큼 화려한 액션을 자랑하는 '배가본드'는 18일 방송 기준 10.6%(닐슨코리아 제공)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며 매주 금, 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지난 10월 4일 첫 방송을 시작한 JTBC '나의 나라'는 고려 말 조선 초를 배경으로 각자의 신념이 말하는 '나의 나라'를 두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며 권력과 수호에 관한 욕망을 폭발적으로 그려낸 액션 사극이다. 태조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을 기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조선 건국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방원과의 대립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양세종은 팽형인의 설움을 딛고 무장으로 일어서는 서휘 역을, 우도환은 이성계와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남선호 역을 맡아 서로 반대 진영에서 대립각을 세운다.

설현은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한희재 역을 맡았으며 장혁은 이방원을, 김영철은 이성계를 맡아 한치의 물러섬 없는 연기 대결을 선보인다.

'나의 나라'는 출연 배우들의 호연과 탄탄한 전개를 힘입어 지난 18일 방송 기준 4.2%(닐슨코리아 제공)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매주 금, 토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지난 9월 방송을 시작한 tvN '날 녹여주오'는 24시간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남녀가 미스터리한 음모로 인해 20년 후 깨어나면서 맞이하는 가슴 뜨거운 이야기로 지창욱, 원진아, 윤세아, 윤석화, 김원해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반가움을 더한다.

지창욱은 스타 예능 PD로 승승장구를 달리다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도전하며 뒤바뀐 세상을 살아가는 마동찬을, 원진아는 강한 생존력의 여대생에서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참가하며 44세의 인생을 살게 된 고미란을 맡아 새로운 형태의 로맨스를 선보인다.

'날 녹여주오'는 18일 방송 기준 2.5%(닐슨코리아 제공)시청률로 호평을 받으며 매주 토, 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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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드라마 삼파전, 승자는? 배가본드 vs 나의나라 vs 날 녹여주오

SBS '배가본드' VS JTBC '나의 나라' VS tvN '날 녹여주오'
각 드라마 별 줄거리, 등장인물, 시청률 총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