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신유정 기자] 배우 이현우(26)가 오늘(19일) 경기도 파주시 1사단 수색대대에서 약 20개월 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전역했다.

이현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군 생활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며 "이른 시간부터 먼 길 찾아와주신 팬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사단에서 지내는 동안, 활동을 하면서는 미처 느끼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보고 배웠습니다. 앞으로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 글과 함께 군복을 입고 미소지으며 한층 늠름해진 자태를 선보이는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이현우는 뮤지컬 영화 '영웅'으로 복귀한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의 마지막 1년을 그린 작품이다.

영웅에서 이현우는 안중근(정성화 분)과 암살 작전을 함께 준비하는 독립군의 막내 유동하 역을 맡았다. 유동하는 조국을 되찾겠다는 일념하나로 어린 나이에 독립운동에 나선 인물이다.

한편, 2005년 아역배우로 데뷔한 이현우는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기술자들', '연평해전'과 드라마 '공부의 신', '아름다운 그대에게',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등에 출연했다. 영화 '연평해전'으로는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영웅으로 복귀소식을 알리며 전역한 이현우의 향후 행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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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처 느끼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보고 배워...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
정성화, 김고은, 나문희, 조재윤, 배정남, 박진주 등 배우들과 함께하는 뮤지컬 '영웅'에 합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