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를 노리는 미래의 악당, 그를 막기 위해 뭉친 대니와 동료들의 이야기

출처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I WILL BE BACK"이라고 말하며 떠났던 터미네이터, 그들이 다시 과거의 지구를 침략하기 시작했다. 지난 18일 진행된 영화 "터미네이터 : 다크페이트"에서 스크린으로나마 돌아온 터미네이터와 그 인물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터미네이터의 배경이 된 존 코너와 사라코너의 이야기가 끝났지만, 또다시 시작된 터미네이터와의 전쟁으로 피폐해진 미래의 지구, 새로운 인류의 희망 ‘대니’(나탈리아 레이즈)를 지키기 위해 슈퍼 솔져 ‘그레이스’(맥켄지 데이비스)가 미래에서 찾아오고, ‘대니’를 제거하기 위한 터미네이터 ‘Rev-9’(가브리엘 루나)의 추격이 시작된다. 총탄 앞에서도 쓰러지지 않는 최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최강의 적 터미네이터 ‘Rev-9’의 무차별적인 공격에 쫓기기 시작하던 ‘그레이스’와 ‘대니’ 앞에 터미네이터 헌터 ‘사라 코너’(린다 해밀턴)가 나타나 도움을 준다. 과연, 이들은 Rev-9을 맞서 미래의 인류를 구할 수 있을까?

 

출처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터미네이터 : 다크페이트 시사회는 아이맥스 관에서 상영했다. 더 넓은 화면과 생생한 사운드, 그리고 편안한 좌석까지, 눈이 좋지 않은 관객도 자막을 안경없이 볼 수 있을 정도로 편한 시청환경이었다. 다만 자리가 너무 넓어서 좌석을 찾고 이동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영화 시작 전 미리 입장하는것을 권고한다. 

시작된 영화에서는 '터미네이터'답다는 말이 절로 나왔다. 눈을 사로잡는 각종 액션과 더불어 차량부터 비행기까지, 숨막히고 눈을 뗄 수 없는 추격전과 전투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속도감과 더불어 주인공을 지켜야하는 긴박한 상황, 그리고 그 상황에 걸맞게 수많은 능력으로 무장한 적, Rev-9이라는 요소들이 겹쳐져 마치 실제 영화 안에 있는 것 처럼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다.

 

출처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또한 터미네이터를 잘 모르는 관객에 대한 배려도 있었는데, 전작의 터미네이터인 T-800에 대한 설명 외에도 영화 초반에는 등장하는 캐릭터들에 대한 소개를 하며, 영화의 긴박감을 늦추지 않으면서 캐릭터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과정을 그려놓았다. 이로 인해 전작이나 터미네이터에 대한 설정을 잘 모르는 관객들에게 과거작에서 벌어진 이야기들과 터미네이터라는 설정에 대해 간략하게 언급해주고 있다. 또한 전작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각종 요소들도 빼놓지 않고 보여주고 있다.

한편 터미네이터는 이후 판권 문제로 속편이 출시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한다. 따라서 영화로 볼 수 있는 마지막 터미네이터 시리즈가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터미네이터를 그리워하는 팬들은 이번 시리즈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

영화 '터미네이터 : 다크페이트'는 오는 30일 IMAX관을 포함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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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리뷰] "I WILL BE BACK" 돌아온 터미네이터 : 다크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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