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10월 중순을 지나고 있는 요즘, 울긋불긋 물이 드는 단풍을 구경하기 위해 산으로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아름답게 물든 단풍을 직접 느끼기 위해 떠나는 가을 산행, 산행에 앞서 가장 큰 관심을 끄는 것은 다름 아닌 등산 장비들이다.

가을 단풍을 구경하기 위해서는 대부분 나무들이 많이 있는 산으로 떠나는데, 보다 멋있는 배경을 감상하기 위해 산 정상까지 완주하기를 희망한다.

하지만, 생각보다 가파른 산새와 금세 추워지는 가을 산의 날씨, 미끄러운 등산로 등 수많은 요소들이 부상이나 건강 이상을 부르는 큰 원인으로 작용한다.

실제로 산림청에 따르면, 전체 산악 안전사고 중에서 32%가 9월부터 12월 사이인 가을철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즐거운 마음으로 떠나는 가을 단풍 나들이,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자신의 건강이 나빠지면 아름다운 단풍 구경 대신 별로 생각하기 싫은 기억으로 머리에 남게 된다.

가을 산행에 있어 자신의 건강을 지켜주는 등산 장비들, 그중에서도 가을 산행에 적합한 등산복을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등산복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은 체온을 유지시켜주는 '보온성'과 활동할 때 불편하지 않는 '편안함'이며, 등산복의 디자인은 '보온성'과 '편안함'을 고려한 뒤에 결정해야 하는 부분이다.

가을의 단풍을 즐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더 높은 곳을 향해 올라가며 보다 좋은 풍경을 보고 싶어 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이렇게 산의 정상을 향해 산행을 이어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땀이 나게 되는데, 덥다고 옷을 벗고 다니다 보면 땀이 식는 과정에서 급격하게 체온이 떨어지게 된다.

또한, 산 정상에서는 평지에서보다 바람이 많이 불어오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으면 하산 후 감기에 걸려 고생할 수도 있다.

때문에, 가을 산행에 있어서는 부위 별 옷들의 소재가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바람막이'와 같은 겉옷을 선택할 때에는, 비와 바람 등 외부환경으로부터 몸을 보호해줌과 동시에 입고 벗기가 편안한 기능성 소재인 '고어텍스'나 '심파텍스' 등으로 만들어진 등산복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어서, 겉옷 안에 입을 옷을 고를 때에는 산행 중에 흐르는 땀을 고려하여, 통기성이 뛰어난 '쿨맥스'나 빠르게 땀을 흡수하고 건조시켜주는 '필드센서' 소재로 만들어진 옷을 고르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등산복 하의를 고를 때에는 활동성을 고려하여 '신축성'이 높은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은데, 운동 상황에 알맞게 늘어나며 동시에 땀과 수증기를 배출해주는 '파워스트레치'나 '쉘러' 소재로 제작된 바지가 가장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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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복 구매 꿀팁은?
체온 유지시켜주는 소재, 활동에 불편함이 없는 소재 고려하여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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