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농촌진흥청은 아토피 개선을 돕는 화장품 '오아센 스킨큐어'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오아센 스킨큐어는 왕지네 항생물질인 '스콜로펜드라신 I'가 함유된 제품으로, 상기 제품 개발 기술을 이전받은 피앤에스생명과학이 개발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오아센 스킨큐어는 아토피 완화 효과가 기대 가능한 스콜로펜드라신 I 성분으로 개발돼 증상에 따라 단계별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스콜로펜드라신(scolopendrasin) I는 왕지네에서 획득 가득한 항균 펩타이드로 14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돼 있다. 이 물질은 실험을 통해 아토피 원인 물질로 알려진 '면역글로불린 E(IgE)’와 ‘히스타민(histamine)'을 각각 57%, 82%가량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져 지난 2013년 4월 특허출원과 동시에 아토피치료제 개발을 위해 기술 이전된 바 있다.

개발업체 피앤에스생명과학 관계자는 “펩타이드와 피부질환분야에 풍부한 경력을 지닌 연구팀들이 다년간의 연구 끝에 왕지네 펩타이드에 적합한 베이스를 찾아내 그 효과를 담은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곤충산업과 황재삼 농업연구관은 "스콜로펜드라신 I 물질이 앞으로 다양한 소재 및 분야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이전 개발 업체들과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피앤에스생명과학에서는 연말을 맞아 지난 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오아센 스킨큐어를 포함한 전 품목 연말결산이벤트, 무료샘플체험, 포토후기, 금액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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