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지정기탁사업으로 빚 문제 해결 도움으로 희망주고 있어
- 은행과 기업 사회 배려에 역할 필요

 채무자들의 새 출발을 지원하는 시민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주빌리은행의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주빌리은행은 쉽게 빚을 낼 수 있는 사회 구조와 불평등한 금융환경 속에서 금융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묻고, 채무자 우호적인 금융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시민단체이다. 주요 사업은 금융복지상담, 부실채권 매입 및 소각, 채무자 교육 및 소모임을 이어가고 있다. 부실채권 매입 및 소각 부분에서 기업후원으로(SK지정 기탁금)빚에서 빛으로 바꾼 사례이다.

- 김구철님(가명)(64세) 사례
 경기도 의정부시 배우자와 자녀 2명과 함께 살고 있다. 20년전 사업 실패로, 현재는 딸들에게서 주 10만원씩 용돈으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사업실패로 일용직 근무를 이어가며 채무를 상환했지만, 계속된 통장 압류로 현재는 근로포기 상태이고 채무를 연채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채권사 메이000대부와 채무 조정을 시도해, 원금 2,865,000원 및 원리금 7,464,028원을 SK사업 지원금으로 1,000,000원에 채무종결 처리했다. 
  
김구철씨(가명)는 이후 주빌리 은행에 감사의 메시지를 보냈다.

    형편상 갚지 못했던 오래된 채무가 있었습니다. 말 못할 속앓이에 급여 압류나 경매 등 지속적인 추심 때문에 이대로는 안되겠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신용회복위원회의 문도 두드려 봤지만 기회가 닿질 않아 포기하던 와중에 지인의 소개로 주빌리은행을 알게 되어 제 상황을 문의했습니다. 다행히 주빌리은행의 상담사님, 팀장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오래지 않아 그 채무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매일매일을 고통스레 지내다 이제 한숨 돌리고 있습니다. 주빌리은행, 당신들의 도움 덕분에 다시 살아보려는 마음을 먹습니다. 조금씩 모아 후원에도 참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제공: 주빌리은행, SK지정 기탁금으로 채권소각

- 유상아님(42세) 사례
경기도 고양시에 화가로 일을 하고 있다.  지속적인 가정폭력으로 도피하여 현재는 부모님 댁에서 무상거주 중이다.
20세에 성폭력으로 인해 임신한 후 강제로 결혼생활을 시작, 지속적인 가정폭력으로 고관절 괴사하고 정강이뼈 골절, 늑골 골절 등 신체상해를 당하여 수차례 수술을 받았고, 이로 인한 스트레스로 정신분열증이 발생하여 정신장애 3급 판정을 받아 정상적인 근로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채무는 전 남편의 협박으로 대부업체에서 대출을 신청하여 채무가 발생한 상황이다.
주빌리 은행은 자력 상환이 불가능하여 채권사 예o자산대부와 채무조정을 시도하여 원금 1,490,819원 및 원리금 5,010,000원을 SK사업 지원금으로 975,000원에 채무종결 처리했다.
 
다음은 유상아씨(가명) 감사 메시지이다.
   우선 주빌리은행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전 장애3급을 가지고 있는 화가입니다. 그동안 전 언어폭력과 폭력의 피해의 의해서 20년을 살아왔고, 지금 헤어지려고 하는 남편의   협박에 의해 대부업체인 러00캐쉬 그리고 핸드폰 등 저의 명의를 제 남편이 도용을 하였습니다. 항상 저는 스트레스를 가지고 살아와서 평생 약을 먹지 않고 못사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전 경제적으로 넘 어려워서 암흑의 20년을 고통 속에서 지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고양시청에서 일하시는 최 선생님 때문에 주빌리은행을 알게 되어서 제인생의 따뜻한 햇살이 비춰지게 되었습니다. 넘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저를 도와주셔서요. 앞으로 저보다 더 힘든 일을 당하고 있는 여성들이 힘차게 살길 주님께 빌며, 10월 말부 터 11월 초까지 전시를 하게 되어 넘 기쁩니다.  이번 전시는 여성의 아름다운 모습과 여성들의 희생을 잊지말고 살자는 의미를 갖는 전시가 될 것입니다. 진심으로 다시 한번 더 주빌리은행에서 일을 하고 계신 유순덕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제공: 주빌리은행, SK지정 기탁금으로 채권소각

- 정미숙(가명)  50세 대구 달서구 (기초생활수급자)

 말기 암 환자인 정미숙 씨는 대구 달서구 거주중이다. 배우자도 파산 상태이고 채무는 20년 전 배우자의 사업어려움으로 대출과 여러 장의 카드사용하면서 불법 사금융 대출까지 하게 되어 사업실패 후 다중채무자 되었다.
배우자는 파산 후 면책 받고 본인은 채무정리를 위해 노력하여 채무가 없다 생각했는데 연락이 없던 대부업체에서 소를 제기하여 이의신청 후 화해 권고 결정 받은 상황이었다. 동00산관리대부 원금 10,000,000원 원리금 113,315,125원이었다. 원금의 10배 이상 빛이 늘어난 상황이었다. 

기초생활수급자이며 말기 암 환자이니 채권추심의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신용회복위에 개인워크 아웃신청 하였으나 채권자 부동의로 취소되었다.

신용회복위원회와 협력  작업을 이어갔다. 기초생활수급자이며 말기암환자의 채무를 채권자 동의 못 받으면 어떤 채권을 동의를 받느냐가 문제였다.

신용회복위원회에서 특별감면대상으로 워크아웃신청하고 200만원으로 분납 신청하면 된다고 회신을 했다. 기초생활수급비로 5만원씩 40개월 분납해야하는 워크아웃으로 암환자인 내담자가 병마와 싸우면서도 오랜 시간 고통 받아야 할 것 같아 SK지원사업으로 지원 결정했다. 이후 채권자와 직접협상을 진행했다. 채권자 동00산관리대부와 협상에서 기초생활수급자이므로 추심중단 해 달라 요청하고 SK지원금으로 일시납 할 것이니 100만원에 채무조정 해 달라 요청하고 승인받았다.

주빌리은행의 부실채권 매입 및 소각을 진행하면서 대부업체들과 채무자들을 대신해 협상을 하는 것이 힘든 일이지만, 채무자들의 힘든 고통을 덜어주면서 감사의 메시지를 받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유순덕 주빌리은행 이사는 전했다.

유순덕 이사는 우리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은 아직도 너무나 많다고 이야기한다. ‘이번 SK지정 기탁금으로 어려움에 있는 분들이 희망을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SK의 사회 환원처럼 많은 기업과 은행들이 어려운 이웃의 고통을 덜 수 있는 일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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