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화장품을 만드는 과정에 내가 직접 참여한다면 어떨까? 아무도 사용해보지 않은 화장품을 내가 먼저 사용해보고 의견을 낼 수 있다면 더 좋은 화장품을 만들 수 있다면? 이 모든 것을 해볼 수 있는 뷰티 플랫폼이 있다. 바로 아모레퍼시픽의 '뷰티슈머'다.

   
 

아모레퍼시픽에서는 소비자가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뷰티 플랫폼 '뷰티슈머'를 운영하고 있다. '뷰티슈머'는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든 소비자가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모든 브랜드 고객에게 제공되는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뷰티포인트' 회원이라면 누구나 '뷰티슈머'를 통해 쉽게 화장품 제작에 참여할 수 있다.

뷰티슈머를 통해 화장품 제작에 참여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대표적으로 HUT과 FGI 방식을 꼽을 수 있다. HUT의 경우 제작 중에 있는 상품, 시판 직전에 있는 상품 등을 배송받아 사용해 본 이후 제품의 제형이나 사용감 제품용기 디자인 등에 대해서 의견을 내는 형식이다. 다른 소비자들은 사용해보지 못한 제품을 가장 먼저 써볼 수 있는 셈이다.

   
▲ ⓒ 뷰티슈머 제공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진행하는 FGI(Focus Group Interview)에 직접 참여할 수도 있다. '뷰티슈머' 사이트에서 진행하는 모집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제품에 대해 아모레퍼시픽 직원들과 함께 아이디어 회의를 하는 시간을 통해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이러한 과정을 거쳐 수집된 뷰티슈머들의 여러 의견과 아이디어 실제 제품에 반영한다 .이에 대해 뷰티슈머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 고객상담팀 김진석 씨는"제품 용기 디자인, 패키지 디자인, 제형과 사용감에 대한 품평(HUT)과 인터뷰(FGI) 등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 중에서도 뷰티슈머의 의견과 아이디어가 들어간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율 '어린 쑥 라인'과 헤라 '퓨리파잉 클렌징 워터'를 들 수 있다. 두 제품은 뷰티슈머를 통한 온라인 설문조사와 사용감에 대한 품평을 토대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 ⓒ 뷰티슈머 제공

이에 대해 김진석 씨는 "한율 어린 쑥 라인은 개발 초기 컨셉부터 온라인 설문을 통해 뷰티슈머에서 1,000명이 넘는 고객의 의견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출시되는 많은 제품들이 뷰티슈머를 통해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여 만들어지고 있지만 해당 제품은 다수의 고객이 참여해 기억에 남는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설화수, 아이오페, 프레시팝 등 다양한 제품이 뷰티슈머의 의견이 더해져 출시됐다. 뷰티슈머에서는 현재에도 다양한 HUT과 FGI가 활발하게 진행되며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뷰티슈머'는 소비자의 의견을 들을 뿐 아니라 다양한 뷰티 정보를 나누는 대화의 장으로써의 역할도 하고 있다. 뷰티슈머는 대학생 에디터 '뷰티슈머 에디터'를 운영해 다양한 뷰티 꿀팁들을 공유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제품에만 국한하는 정보가 아닌 다양한 브랜드의 정보를 접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에디터가 아닌 일반 소비자들도 사진과 글을 통해 뷰티와 관련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뷰티 전용 SNS 역할도 수행하고 있는 셈이다.

   
▲ ⓒ 뷰티슈머 화면

또한 뷰티슈머는 의견을 전달해준 소비자에게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뷰티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 의견을 전달한 소비자이외에도 특별 이벤트를 통해 뷰티포인트를 전달하거나 제품을 선물하는 재미도 선사하고 있다.

자신이 원하는 화장품이 시중에 존재하지 않거나 화장품을 사용하면서 불편했던 점을 생각해왔다면 오늘 '뷰티슈머'에서 그 아이디어를 펼쳐보는 것은 어떨까. 당신의 아이디어가 실제 제품이 되어 판매되는 날이 오게 될지도 모르니 말이다.

아모레퍼시픽 ‘뷰티슈머’: http://www.beautysumer.com/

문화뉴스 권진아 기자 zzinn93@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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