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내년 1월 31일(금)까지 갤러리박영에서 서정민 작가 개인전 '상징의 숲' 개최

출처: 갤러리박영, 서정민 작가 개인전 '상징의 숲' 포스터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10월 23일 갤러리박영이 서정민 작가 개인전 '상징의 숲' 개최 소식을 전했다.

작가 서정민은 시인이자 평론가 '샤를르 보들레르'의 시 '조응'에서 "인간은 상징의 숲을 걸어간다"라는 구절을 차용해 본 전시를 기획했다.

서정민은 다른 예술가가 버린 한지를 이용해 작업한다. 예술작품의 본래 모습은 서정민의 작업 속에 포함되어 마치 개인이 사회로 통합되는 것과 유사하다. 또한 한지 속의 습작들은 가려져서 볼 수 없는 상태지만 꽉 들어찬 언어의 돌출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그가 이은 종이조각들은 여러 예술가 사이의 구조적 관계의 지형을 보여준다. 즉 이 종이조각의 본질은 예술작품 또는 예술적 시도로 압축된 것이다.

한편 그는 보여주는 객관적인 진리이자 구체적인 현실인 풍경을 해체하여 주관화한다. 미학적 진리란 오직 작가적 주관성에 의해 결정되고 주관적 진리야말로 가장 구체적인 현실이라는 의미를 담고있다.

또한 기하학에서 보여주는 끝없는 구조, 문화적 요소들을 형식적 요소들과 결합한 독창적인 미학 등을 추구한다. 이러한 양자의 특징들을 함께 지니거나 지평의 언어를 사용하고자 하는 것은 최근 미술계의 경향을 이어가고 있다.

서정민 작가 개인전 '상징의 숲'은 지난 10월 21일(월) 개최됐고 오는 내년 1월 31일(금)까지 갤러리박영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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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의 습작이 재탄생하다, 서정민 작가 개인전 '상징의 숲' 개최

오는 내년 1월 31일(금)까지 갤러리박영에서 서정민 작가 개인전 '상징의 숲'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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