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7일(목)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창작오페라 '중원의 우륵' 개최

출처: 충북챔버오케스트라, 창작오페라 '중원의 우륵' 포스터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10월 23일 충북챔버오케스트라가 창작오페라 '중원의 우륵' 개최 소식을 전했다.

창작오페라 '중원의 우륵'은 2019 충북공동창작작품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충북챔버오케스트라, 중부성악회, 소리공감 느루가 제작하고 청주오페라합창단, KBS청주어린이합창단, 청주나누리무용단 등이 협업했다.

본 공연은 우리나라 삼대악성이자 예향 충주를 대표하는 우륵의 일대기를 다룬 창작 오페라 작품으로 가야금의 전설인 우륵이 충주 탄금대등에서 펼치는 사랑과 음악애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우륵' 역에 테너 '오종봉', '알타' 역에 소프라노 '원지혜', '연의' 역에 소프라노 '김계현', '니문' 역에 바리톤 '박영진', '진흥왕' 역에 바리톤 '최신민' 등이 출연하고 예술감독 및 지휘는 '김남진'이 맡는다.

특이한 점은 기존에 있던 오페라 형식과 달리 '레치타티보(recitativo, 오페라에서 대사를 전달하는 것처럼 노래하는 형식)'가 없다. 오페라의 총 스코어를 맡은 유준 작곡가는 "클래식 오페라의 아리아나 합창에서 한 단계 나아가 오페라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친숙한 가요, 뮤지컬, 국악, 한국가곡 등의 노래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여러 장르의 음악들을 한국의 정서에 맞게 녹여서 오페라 전체를 관통하는 한국적 오페라를 지향했다"고 전했다.

레치타티보를 대신하여 뮤지컬이나 영화처럼 대사를 주고 받으면 그 장면에 어울리는 음악이 흘러나온다. 협연에 가야금 연주자 '송정아, 해금 연주자 '허윤재'가 참여해 공연의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

창작오페라 '중원의 우륵'은 오는 11월 7일(목) 오후 3시와 오후 7시 30분 2회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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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챔버오케스트라, 기존 형식을 깨뜨린 창작오페라 '중원의 우륵' 개최

오는 11월 7일(목)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창작오페라 '중원의 우륵'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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