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우 ⓒ 대한축구협회

[문화뉴스]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후베닐A에서 활약 중인 '코리안 메시' 이승우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이승우는 한국시간으로 12일 스페인 '팔마 발레아레스'에서 열린 '2016-17시즌 스페인 후베닐A 정규리그' 페리오렌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후베닐A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전반 13분 선취골을 터뜨린 이승우는 전반 37분에는 결승골을 그리고 후반 19분에는 쐐기골을 넣으며 팀의 대승 주역으로 우뚝 섰다.

이승우는 지난 3월 바르셀로나 성인 2군팀인 바르셀로나B팀 승격 후 정규시즌에서 교체 출전하며 성인팀 신고식을 치렀지만 출전 기회 보장을 이유로 이번 시즌에는 후베닐A에서 활약 중이다. 성인팀과 달리 후베닐A에서는 출전 기회가 어느 정도 보장됐다. 뿐만 아니라 비슷한 연령대인 선수들과 UEFA 유스리그에 나설 수도 있다. 징계 탓에 감각을 익히지 못한 이승우에게는 오히려 좋은 선택지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뽐냈다. 경기 후 이승우는 자신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후반기 첫 경기 4-1 승리. 후반기 시작도 좋고 해트트릭을 할 수 있게 도와준 팀 동료한테 고맙고, 팀에 도움이 돼서 행복하다"며 해트트릭 소감을 밝혔다. 

문화뉴스 박문수 기자 pmsuzuki@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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