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영주 부석사 일원에서 개최

▲ 영주시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쌉쌀한 인삼향과 새콤달콤한 사과향이 가득한 10월 이맘때면 영주는 손 뻗으면 닿는 곳까지 복스럽게 맺힌 빨간 사과가 여기도 저기도 한가득이다.

전국 최대 사과주산지 경북 영주에서 열리는 2019영주사과축제가 부석사 일원에서 오는 26일 개막해 다음달 3일까지 영주사과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영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올해 축제는 사람을 살리는 산, 소백산 아래서 재배돼 아삭달콤한 맛과 향을 자랑하는 전국 최고 영주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소비자들의 신뢰와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이번 축제는 전국 15%의 생산량을 차지하는 최고 품질 영주사과를 알리는 홍보관을 확대 운영한다. 홍보관은 영주사과의 재배공법 과정과 다양한 품종을 전시한다. 또 평생을 사과나무만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명 작가의 작품을 활용한 포토존을 구성해 관광객들에게 영주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특히 사과 수확 절정 시기에 사과 농가를 비롯한 영주에 소재한 농협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품종의 영주사과를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사과판매 홍보 부스도 운영한다.

새콤달콤하고 맛있는 영주 사과를 이용한 사과피자, 사과한과, 사과빵, 사과샌드위치 등을 직접 만들어 먹는 체험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누구나 영주사과를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폐막행사는 트로트가수 김혜연, 유지나, 조정민 등 다양한 가수들이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지역문화예술인 공연, 전문음악인들을 초청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12년 연속 웰빙인증을 획득한 영주사과는 소백산 지형의 해발 300m에서 생산돼 계절 간 온도차와 일교차가 커 과즙이 많고 신선도 및 당도가 높아 그 맛이 뛰어나다"며 "이번 축제기간 중 영주를 찾는다면 전국 최고의 사과를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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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가볼만한 곳] 2019영주사과축제 2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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