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고장서 전통혼례 올리고 백년해로 하세요”

[문화뉴스] 춘향과 이도령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있는 남원 광한루원에서는 우리고유의 예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혼례 체험이 상설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전통혼례 체험은 잊혀져 가는 우리의 문화를 보존하고 관광객들에게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전통문화의 도시 남원을 널리 알려왔다.

전통혼례식은 매년 4월~5월, 9월~10월까지 매주 토요일 11시부터 12시까지 광한루원 월매집에서 운영해 오고 있는데, 광한루원 정문에서 풍물단의 터울림을 시작으로 신랑신부 신행 길놀이, 대례의식, 축하마당, 닭날리기, 포토존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에는 10월까지 운영한다.

그동안 전국에서 212쌍이 참가해 실제 결혼식 및 이벤트 체험을 하였는데 내국인은 물론 일본, 프랑스, 영국, 미국, 필리핀 등 외국인들도 남원에서 아름다운 부부의 인연을 맺었다.

남원시관광협의회의 주관으로 운영하고 있는 전통혼례식은 혼례를 못올린 부부나, 다문화가정, 예비 부부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매년 3월 사전 선착순 공개모집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남원시와 남원시관광협의회는 그동안의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체험관광상품의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전개해 사랑의 남원 이미지 강화는 물론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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