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영암, 권혁재 기자] 27일 전남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 상설 경기장(1 랩 3.045km)에서 넥센타이어(대표 강호찬)가 후원하고 KSR(대표 김기혁)이 주최하는 '2019 넥센스피드레이싱' 최종전이 열렸다.

27일 오전 9시에 치러진 GT-200 예선전에서는 유재광(명인카)이 1분 27초 406의 기록으로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이어 5라운드 1위인 손호진(KIXX 레이싱)이 1분 27초 608, 5라운드 5위였던 송현진(분당 토요타)이 1분 27초 616의 기록으로 그 뒤를 이었다.

현재 종합포인트는 송병두(KIXX 레이싱)가 181점으로 1위를, 손호진(KIXX 레이싱), 강동현(피카몰 레이싱)이 174점, 116점으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최종 우승은 송병두, 손호진의 최종전 결과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특히 손호진, 송병두 최종전에서 모두 피트스루 핸디캡을 이행해야 하므로 포디움에 가까이 다가가는 선수가 종합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27일 오후 14시 20분에 펼쳐진 결승전에서는 유재광(명인카)이 20분 58초 591로 시즌 첫 우승을 달성했다. 이어 송형진(분당토요타, 21분 06초 276), 강동현(피카몰레이싱, 21분 07초 026)가 2, 3위를 차지했다.

송병두(KIXX 레이싱)는 최종전에서 6위로 경기를 마치며 시즌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예선전부터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준 유재광은 초반부터 공격적인 레이스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종합포인트 1, 2위를 다투고 있는 송병두, 손호진은 경기 중반부터 유재광의 차량에 바짝 붙어 선두 탈환을 위해 공격적인 레이스를 이어갔다.

하지만 9 랩에서 같은 팀은 송병두, 손호진은 동시에 피트스루 페널티를 이행하며 선두권에서 멀어졌다. 이틈을 타 유재광은 격차를 벌리며 선두를 유지, 시즌 첫 승을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었다.

R-300 클래스 시즌 종합 우승을 달성한 이재인(EXXA 레이싱 팀)인 4위로 경기를 마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시즌 첫 승을 달성한 유재광은 “경기 내내 백 마크 상황 때문에 선두 자리를 빼앗길 뻔했지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 매우 기분이 좋다. 송병두, 손호진 선수가 경기 중반부터 바짝 추격해 많은 부담감을 느꼈다. 두 선수 모두거 피트스루 핸디캡을 이행한 덕분에 좋은 성적으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9 넥센스피드레이싱은 총 6라운드로 대회를 진행했으며, 이번 라운드를 마지막으로 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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