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가로 인정받고 있는 '리버풀'과 '토트넘'이 28일 오전 1시 30분 맞대결을 펼쳤다.

'리버풀'과 '토트넘'은 지난 6월 2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무대 이후, 약 5개월 만에 다시 맞붙는 경기였기 때문에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경기이기도 했다.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리버풀'과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토트넘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케인의 선제골이 터지며 경기의 리드를 잡았다.

경기장 중앙에서 상대방의 패스를 가로챈 '무사 시소코'는 상대방 진영을 빠르게 파고들고 있던 손흥민에게 볼을 연결, 손흥민은 지체 없이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페널티 박스 밖에서 날린 손흥민의 슛은 리버풀 수비수에 맞으며 굴절되었고, 골포스트 왼쪽 상단에 맞고 튕겨 나온 공을 케인이 곧바로 다이빙 헤더로 깔끔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그것도 리버풀의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기분 좋은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이어지는 리버풀의 공세를 육탄방어와 골키퍼의 선방으로 막아내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전반전을 1대0으로 앞선 채 맞이한 후반전, 토트넘은 후반 48분 손흥민은 자신의 진영으로부터 길게 날라오는 롱패스를 받았고, 골키퍼까지 제쳐가며 슛을 때렸지만, 손흥민의 발을 떠난 공이 왼쪽 골포스트에 맞으면서 아쉽게 추가골의 기회를 놓치게 되었다.

상대의 공격에 당황한 리버풀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고, 후반 7분 조던 핸더슨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넘어오는 크로스를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승부의 균형을 원점으로 되돌렸다.

후반전 이른 시간에 동점골을 성공시킨 리버풀은 특유의 강한 압박을 바탕으로 고삐를 놓치 않고 총 공세를 펼쳤고, 후반 29분 파라오 '사디오 마네'가 토트넘의 '오리에'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사디오 마네'는 자신이 만들어낸 역전 찬스를 직접 처리했고, 페널티킥을 성공 시키며 경기 시작 74분 만에 경기의 리드를 가져오게 됐다.

리버풀의 연이은 골에, 토트넘은 열세를 뒤집기 위해 후반 마지막까지 동점골 사냥에 집중했지만, 골 결정력에 문제를 보이며 결국 1대 2의 역전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우여곡절 끝에 승리를 거머쥔 리버풀은 10경기 9승 1무 승점 28점으로 2위 맨체스터 시티(7승 1무 2패 승점 22점)보다 6점 높은 승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아쉽게 패배를 한 토트넘은 12경기 3승 3무 4패 승점 12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1위에 랭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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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경기 1분 만에 선제골, 리버풀 후반 7분, 29분 헨더슨과 살라 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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