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세계] 세계는 지금 산불과 전쟁 중, 아마존, 인도네시아에 이어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까지?
  • 박은숙 기자
  • 승인 2019.10.2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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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발생한 산불 중 가장 규모 큰 미국 캘리포니아 '킨케이드 화재' 원인으로 퍼시픽 가스 앤 일렉트릭(PG&E) 송전선 고장 가능성 제기돼
아마존, 인도네시아에 이어 미국 캘리포니아 화재까지, 호흡기 질환에 산소 공급까지 힘들어 조속히 대책 해결해야
출처:AP Photo/Ethan Swope/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산불 발생해 소노마 카운티의 알파카 무리에까지 번지고 있는 모습
출처:AP Photo/Ethan Swope/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산불 발생해 소노마 카운티의 알파카 무리에까지 번지고 있는 모습

[문화뉴스 MHN 박은숙 기자]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북쪽으로 약 65km 떨어진 산타 클라리타 인근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이 퍼져 지난 27일(현지시간) 와인 산지로 유명한 소노마 카운티의 알파카 무리에까지 번지고 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킨케이드 화재'라고 불리는 이 산불은 이날 오후까지 1만2000헥타르(ha)를 태웠고, 10% 정도밖에 진화하지 못하자 지방당국이 비상사태를 선포해 약 18만명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산불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시속 약 145km에 이르는 강풍으로 인해 불길이 빠르게 번질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3000명이 넘은 소방관과 공기탱크, 헬리콥터 등을 동원하고 있지만, 내달 7일까지는 완전히 진압되기 힘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킨케이드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미 최대 전력 회사인 퍼시픽 가스 앤 일렉트릭(PG&E)의 송전선 고장으로 인한 발화 가능성이 제기돼 현재 조사 중이다.

지난주 여러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캘리포니아 남부에서도 '틱 화재'라고 불리는 큰 산불이 발생해 약 1820ha를 태우며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이 산불은 한인들이 거주하는 산타 클라리타 지역까지 위협하면서 한인 사회를 긴장케 한 바 있다. 산불을 진압하고자 1000여 명 가까운 소방관이 투입됐고, 현재 '틱 화재'는 거의 진압돼 대피령이 해제됐다.

출처:EPA/NASA EARTH OBSERVATORY/연합뉴스, 지난 달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섬에서 화재가 발생해 칼리만탄 상공에 연기가 번지고 있는 모습
출처:EPA/NASA EARTH OBSERVATORY/연합뉴스, 지난 달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섬에서 화재가 발생해 칼리만탄 상공에 연기가 번지고 있는 모습

한편 전 세계는 지금 산불과 전쟁 중이다. 지구의 허파를 담당하는 브라질 아마존에서도 산불이 속출해 올 들어 모두 8만4000여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브라질에서 올해 보고된 산불은 작년 같은 기간에 견줘 84%나 급증했고, 국립우주연구소는 화재로 1분당 축구장 1.5배 면적의 우림이 잿더미로 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역시 올해 가뭄이 심해 인도네시아 보루네오 섬과 수마트라 섬 등 약 2900곳에서 수많은 화재가 발생했고, 이에 인도네시아 당국이 산불 진화를 위해 기존 9천여 명에 추가로 군인 5천6백 명을 투입하는 등 진압에 힘썼다. 뿐만 아니라 산불로 인한 연기가 인근 말레이시아나 싱가포르 등 인근 국가들에까지 퍼지면서 대기 질이 악화돼 외출 자제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처럼 세계 곳곳에서 산불이 쓰나미처럼 번지고 있는 만큼, 국제 위기로 인식해 전세계인의 빠른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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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인도네시아에 이어 미국 캘리포니아 화재까지, 호흡기 질환에 산소 공급까지 힘들어 조속히 대책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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