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20일(수)부터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제9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최

출처: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제9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포스터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10월 29일 '제9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가 개막작 및 상영작을 공개했다.

지난 2011년 '배리어프리영화포럼'으로 시작된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최신 배리어프리영화(화면해설, 자막 등이 삽입된 영화)를 선보이고 배리어프리영화와 관련된 포럼 및 기술시연 등으로 배리어프리영화의 외연확장 및 대중화에 힘써오고 있다. 특히 시각, 청각장애인과 다문화가정, 어르신, 어린이들을 위한 영화제로 자리잡았다.

올해 개막작은 많은 사람들의 인생영화로 손꼽힌 마이클 래드포드 감독의 영화 '일 포스티노' 배리어프리버전이다. 시인 '네루다'와 우체부 '마리오'의 우정과 사랑이야기 일 포스티노를 신연식 감독이 재연출하고 배우 김슬기가 화면해설 재능기부로 참여해 배리어프리버전을 완성했다.

이는 오는 11월 20일(수) 한국영상자료원 개막식에서 최초 공개되고 이어 11월 22일(금) 영화에 실연과 해설을 곁들인 '배리어프리 씨네 라이브'에서 재상영된다.

상영작에는 '오즈의 마법사', '시집가는 날', '커다랗고 커다랗고 커다란 배', '고양이 여행 리포트', '김복동', '미래의 미라이',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이외 올해 큰 인기를 끌었던 '기생충', '봉오동 전투', '엑시트' 등이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상영된다.

또한 한글자막과 함께 상영되는 '한글자막 단편 애니메이션 섹션1'과 화면해설 라이브가 함께 상영되는 '한글자막 단편 애니메이션 섹션2'도 운영된다. 올해는 '이사가는 날', '루비 앤 도기', '야생 동물', '꿈꾸는 고래' 등 11편이 상영된다.

이외 이효석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메밀꽃 필 무렵'과 장형윤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무림일검의 사생활'이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되어 함께 상영된다. 상영 후에는 제작에 참여한 스태프들과 함께 하는 '씨네토크'도 마련되어 있다.

'제9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오는 11월 20일(수)부터 11월 24일(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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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영화 상영 일정

11월 20일(수) 오후 1시 '커다랗고 커다랗고 커다란 배'
오후 3시 30분 '오즈의 마법사'
오후 7시 개막식 - '일 포스티노'

11월 21일(목) 오후 1시 한글자막 단편 애니메이션 섹션1 - '이사가는 날', '루비 앤 도기', '함께...', '할머니의 케이크', '소라', '아기장수'
오후 2시 30분 '김복동'
오후 5시 '미래의 미라이'
오후 7시 '기생충'

11월 22일(금) 오후 1시 치매친화상영 포럼 - '시집가는 날'
오후 2시 30분 '커다랗고 커다랗고 커다란 배'
오후 5시 '고양이 여행 리포트'
오후 7시 배리어프리 씨네 라이브 - '일 포스티노'

11월 23일(토) 오후 1시 한글자막 단편 애니메이션 섹션 2 - '야생 동물', '꿈꾸는 고래', '달의 아이들', 'The Railroad', '용이 될래요'
오후 2시 30분 '미래의 미라이'
오후 5시 후원상영 - '김복동'
오후 7시 '봉오동전투'

11월 24일(일) 오후 1시 배리어프리 단편 애니메이션 - '메밀꽃 필 무렵', '무림일검의 사생활'
오후 2시 30분 '엑시트'
오후 5시 '고양이 여행 리포트'
오후 7시 폐막식 -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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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즐기는 영화 축제 '제9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작 및 상영작 공개

오는 11월 20일(수)부터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제9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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