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29일 교섭단체 대표 연설 실시 "끝끝내 사과 한 마디 안 하는 뻔뻔한 정권, 염치없는 대통령", "대한민국 안보가 무너지고, 국가 기본 질서인 헌정체제를 위태롭게 했다"

출처: 연합뉴스, 나경원 막말? 나경원 대표연설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이 29일 오전에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정부를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내며 화제가 되고 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현 정부를 향해 "안타깝게도 문재인 정권 2년 반 동안, 무엇 하나 잘한 것이 없는 '완전한 실패'의 국정 운영이였다"고 비난하며 나섰는데, 해당 발언들이 위험 수위를 넘나들면서 막말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어서 그녀는 "기회는 평등, 과정은 공정,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를 언급하며 "해당 발언은 국민들 기만하는 것이었으며, 결과적으로 국민들은 속아 넘어갔다"고 주장했고, '조국 사건'을 구체적으로 예시로 들며 "국회를 찾아 밤을 새워가며 늘어놓은 그 수많은 거짓말에 국민은 경악했다"라며 "끝끝내 사과 한 마디 안 하는 뻔뻔한 정권, 염치없는 대통령"이라고 비난의 날을 세웠다.

그녀의 비판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는데, 문재인 대통령의 소득 주도 성장 정책을 두고 "현 정권이 펼친 무능, 무모, 무책임한 정책들이 국민들을 더 가난하고 초라하게 만들었다"며 "끝내 포기할 줄 모르는 소득 주도 성장 정책 때문에 국민은 일자리와 소득을 모두 잃었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에 보였던 현 정부의 모습을 두고서는 "대한민국 안보가 무너지고, 국가 기본 질서인 헌정체제를 위태롭게 했다. 북한에 한없이 굴복하며 영토와 영공이 유린당하는 대한민국이었다"라고 말하면서도, 문재인 대통령은 헌법상 '직무유기 대통령'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끝으로, 나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문 대통령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존중할 자신이 없다"며 "제발 분열이 아닌 통합의 대통령, 고집이 아닌 타협의 대통령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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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29일 교섭단체 대표 연설 실시 "끝끝내 사과 한 마디 안 하는 뻔뻔한 정권, 염치없는 대통령", "대한민국 안보가 무너지고, 국가 기본 질서인 헌정체제를 위태롭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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