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갯벌 생태여행 ‘고창갯벌식물원 여행주간’ 운영
고창 가볼만한 곳

▲ 고창 가볼만한 곳, 고창갯벌식물원

[문화뉴스] 잿빛의 고창 갯벌이 붉은빛으로 물들었다. 전초의 색이 일곱 차례나 변한다고, 혹은 칠면조처럼 여러 번 바뀐다고 해서 붙은 칠면초부터 짠맛을 의미하는 함초는 처음엔 녹색을 띠고 있다가 가을이 되면 점차 붉은색 옷으로 갈아입는다. 고창갯벌식물원의 굽이굽이 탐방로를 따라 걷다 보면 함초와 칠면초는 물론 나문재, 해홍나물 등 70여종의 염생식물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29일 고창군은 람사르고창갯벌센터 내 ‘고창갯벌식물원 여행주간’을 다음달 3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행주간에는 전문해설사와 함께하는 생태탐방이 진행되고, 아름다운 고창갯벌을 배경으로 인생사진도 남겨볼 수 있다. 가족 또는 소규모 모임은 갯벌센터 관람, 갯벌 전기버스 투어, 바다보석 목걸이 만들기, 갯벌생물 공작지 만들기 등의 체험이 가능하다.

군은 여행주간 고창갯벌 식물 인증사진을 개인 SNS에 해시태그를 함께 걸어 게시하면 고창갯벌 생태지구 내 두어물카페의 음료교환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고 있다.

고창군 해양수산정책팀 봉맹종 팀장은 “고창갯벌은 전 세계적으로 높은 생물종 다양성이 나타나고 있으며 저서동물, 염생식물은 물론, 흰물떼새, 큰고니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 위기 종의 서식처로 호평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창 갯벌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여행지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가볼만한 곳

갯벌에 핀 울긋불긋 단풍, 고창갯벌 이색 장관 연출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