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베토벤'과 '브람스'를 비롯해 유명 작곡가의 교향곡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시리즈 콘서트를 이어온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가 12월,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인다. 젊은 음악도들의 열정으로 빚어낸 위대한 교향곡 시리즈에서 한 단계 나아가 서양 음악사를 빛낸 작곡가들의 주요 작품과 더불어 생애와 음악관을 깊이 있게 조명해 본다.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의 첫 번째 무대는 러시아의 거장, 차이콥스키로 시작한다. 인간 내면의 깊은 감성을 드라마틱한 음악으로 담아낸 차이콥스키의 관현악은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모든 이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삶 속에 찾아온 고난과 역경을 창작에 대한 불굴의 의지로 승화시킨 차이콥스키. 그의 뒤에서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준 폰 메크 부인과 나눈 편지의 내용과 더불어 지휘자 김지환이 직접 전하는 해설을 통해 차이콥스키의 삶과 음악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협연으로 함께할 바이올리니스트 김화라의 연주도 특별한 연주가 될 것이다.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나 줄리어드 음대에서 수학한 김화라는 뉴욕 타임즈가 "눈부신 화려함과 정확성을 동시에 갖춘 드문 솔로이스트"라고 묘사한 만큼 고전음악에서부터 현대음악을 아우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훌륭하게 소화하면서 역동적인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젊은 연주자다.

이번 공연은 '백조의 호수 - 정경', '바이올린 협주곡', '교향곡 4번'이 연주된다. 27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며,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이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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