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문화재단 '서울창의예술중점운영학교'의 '오픈 더 도어' 프로그램 참여모습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서울문화재단의 예술교육 기획력과 서울시교육청의 혁신미래교육이 만났다.

서울문화재단과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오는 18일 오후 3시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공교육 내 문화예술교육 확산 모델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예술로 돌봄', '서울창의예술학교' 등 다양한 통합예술교육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서울문화재단과 지난 9월 '일반고 전성시대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공교육 내 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예술과 교육의 더 적극적인 연계와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모두가 행복한 혁신미래교육'을 내건 서울시교육청의 새로운 교육혁신방침이 상상력과 창의성을 중요시하는 예술교육의 철학 및 방법론과 맞닿아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초석으로 공교육 내 문화예술교육 확산을 위한 다양한 방법과 실천들이 모색될 전망이다.

두 기관이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하는 구체적인 사안으로는 개관 예정인 '어린이·청소년예술교육센터' 등 문화예술기반 시설 및 교육프로그램 관련 협력, (가칭)서울형 학교문화예술교육 모델학교 사업 협력, 교육과정 내 다양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개발․지원, 서울시창작공간 연계 지역학교축제 활성화, 예술교육과 학교 간 협력수업 모델 개발 등이다.

먼저 두 기관은 서울시가 앞으로 3년간 10개소를 조성하고 서울문화재단이 운영 예정인 '어린이·청소년 예술교육센터'와 교육청이 지난 7월 개관하여 운영 중인 '서울창의인성교육센터' 등 문화예술기반 시설의 운영 및 교육프로그램 기획․운영 아이디어를 상호 교류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칭)서울형 학교문화예술교육 모델학교' 사업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며, 재단에서는 교육과정 내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하여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일선학교 교사와 서울문화재단의 예술가교사(TA: Teaching Artist)의 협력 수업모델 개발, 서울시창작공간과 함께 학교 축제 만들기 등 공교육 현장에 예술교육 콘텐츠와 노하우를 연계, 새로운 교육혁신으로 이끌어낼 계획이다.

두 기관은 앞으로 문화예술기관 및 단체, 예술가, 예술가교사 등을 학교 현장과 연결하는 특별협의체를 구성하여 예술교육 자원과 정보교류 활성화도 촉진할 계획이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예술과 교육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혁신적인 교육방법론을 실천할 수 있을 것이며, 예술을 기반으로 한 창의성과 상상력을 학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식은 오는 18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30분간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진행되며, 서울특별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과 업무담당자를 비롯해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 김홍남 예술지원본부장, 임미혜 예술교육팀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화뉴스 이밀란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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