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연이은 기부 및 선행으로 '착한 공연'으로 불리는 뮤지컬 '더 언더독'이 17일 오후 5시 플리마켓을 진행한다.

공연계에서 유기견 보호 및 입양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이끌고 있는 뮤지컬 '더 언더독'이 진행하는 이번 플리마켓은 유니플렉스 야외 주차장에서 배우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이번 '플리마켓'은 유니플렉스 야외 주차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이태성-김법래-김보강-정명은-정재은 등 뮤지컬 '더 언더독' 배우들이 주축이 돼 반려견 관련 물품들을 직접 판매하고, 그 수익금 전액을 인천유기견보호소에 기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따뜻한 취지로 마련된 '플리마켓'인 만큼 내추럴발란스, 푸리, 메이드바이서쁘, 비코, 오펫 등에서 반려견 수제간식, 유리식기, 사료, 밴드팔찌를 판매물품으로 제공해 그 의미를 더했다. 또 물품 구매자를 대상으로 배우 애장품 및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예고돼 벌써부터 관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뮤지컬 '더 언더독'팀은 개막 전부터 배우-스텝들이 먼저 나서서 유기견 팔찌 후원 캠페인과 유기견보호소 봉사활동을 진행했던 만큼, 연말을 앞두고 다시 한 번 관객들이 유기견 보호와 입양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플리마켓'을 준비해왔다. 이에 뮤지컬 '더 언더독' 제작진과 배우들은 "팔찌 캠페인이나 봉사활동의 경우 우리들이 먼저 참여함으로써, 유기견 보호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플리마켓은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캠페인을 알릴 수 있는 자리여서 기대가 많이 된다."며 플리마켓 진행을 앞두고 설레는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더 언더독'은 SBS 'TV 동물농장'의 '더 언더독'을 인상 깊게 본 제작진이 약 4년 간의 대본 작업과 개발을 통해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로, 진돗개 '진', 군견인 세퍼트 '중사'를 비롯해 강아지 공장의 모견 마르티스 '마티' 등 각자의 사연을 가진 반려견들이 모여 있는 유기견 보호소에서 겪는 이야기를 그들의 시선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한편, 플리마켓 진행을 예고하며 연말을 앞두고 유기견 보호 및 입양 캠페인을 다시 한 번 적극 이끄는 뮤지컬 '더 언더독'은 지난 2일 성황리에 막을 올렸으며, 2017년 2월 26일까지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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