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 돈 위  (Why Don't We)

[문화뉴스 MHN 김나래 기자] 미국 유명 보이밴드 '와이 돈 위 (Why Don't We)가 두번째 내한, 단독 콘서트를 오는 11월 10일,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한다. 와이 돈 위는 조나 머레이, 콘빈 베슨, 잭 헤론, 다니엘 시비, 잭 에이브리로 이루어진 5인조 그룹으로 2016년 결성되었다.

다가오는 와이 돈 위 콘서트를 기념하여 조나 머레이가 인터뷰에 응답했다.

 

‘Why Don’t We’라는 팀명이 독특한데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이런 이름을 정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Why Don’t We’라는 팀명은 처음 밴드를 시작할 때의 마음가짐을 담고 있다. 원래는 각자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했고, 친한 친구 사이였다. 처음 밴드를 시작한 건 꽤나 즉흥적이었고, 서로와 서로의 음악을 믿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멤버 중 한 명이 갑자기 “Why Don’t we just do it? (그냥 한 번 같이 해볼래?)”라고 했고 그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 매일 쓰는 말이기도 하고, 보통 긍정적인 의미로 쓰여서 우리와 잘 맞는 것 같았다. 우리의 ‘즉흥적인’ 마음가짐을 잘 표현해 주는 단어라 생각한다.

#멤버 모두 솔로로 활동하다 팀을 이루게 되었다. 함께 활동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

우리가 친구였을 때, LA에서 일주일 정도 같이 놀다가 즉흥적으로 밴드를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엔 그냥 ‘LA에 가서 놀면서 생각하자’였다. 작은 집 하나를 렌트해 다 같이 노래를 부르며 시간을 보냈다. 그 당시에 처음 노래를 같이 불렀을 때, 그제서야 밴드를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이거 진짜 괜찮겠는데?”라고 다섯 명이 만나서 노래를 부르자마자 느낄 수 있었다. 

솔로 활동과 지금을 비교해 본다면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변화된 점이나 장점이 있다면?

많은 것이 달라졌다. 내가 어딜 가든 좋은 친구가 네 명이나 있다는 것은 나에겐 정말 행복한 일이다. 솔로 아티스트로 계속 지내며 혼자 생활했다면, 꽤 외로웠을 것 같다. 무대에서도 그렇다. 누군가 내 뒤를 봐주고 있다는 것은 든든한 일이다. 우리 중 한 명이 가사를 까먹더라도, 그 누군가는 기억하고 도와줄 것이지 않나 하하. 마음을 안정시키기에 정말 좋은 일이다.

솔직히 말해 애초부터 우리는 전부 다 비슷한 음악 취향을 가지고 있었다. 이미 친구였기에 그걸 알고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밴드 결성 전에 전부 다 함께 앉아 어떤 음악을 해야 할지, 어떤 길을 가야 할지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부 비슷하지만 다른 다섯 명이기에 꼭 필요한 시간이었다고 본다. 우리의 예전 음악을 들어보면 알겠지만 꽤 다양한 장르와 분위기의 음악을 하고 있다. 그건 우리가 전부 다 비슷한 듯 다르기 때문인데,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서로를 이해한다는 것이다. 다섯 명이 전부 다양한 음악을 듣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음악을 만들고 있다. 서로 공유를 많이 한다. 과정으로 볼 때엔 꽤 간단하다.

‘원디렉션을 잇는 새로운 보이밴드’라는 수식어로 종종 소개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찬성이다. 엄청난 찬사이지 않나. 원디렉션(One Direction)의 멤버들은 전부 재능이 넘치고, 그들을 존경한다. 원디렉션의 공연을 가본 적도 있다. 그리고 또 굉장히 인기가 많았으니 제2의 원디렉션이라는 것에 찬성이다. 음악적으로는 꽤나 다르지만, 원디렉션을 잇는 보이밴드가 될 수 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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