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20호 태풍 '너구리', 22호 태풍 '마트모'에 크고 작은 지진도 자주 발생해 여행주의!

출처:기상청 홈페이지, 필리핀 마닐라 서남서쪽에서 발생한 제 22호 태풍 '마트모'

[문화뉴스 MHN 박은숙 기자] 필리핀의 자연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필리핀은 지난 18일 제20호 태풍 '너구리'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천70㎞ 해상에서 열대저압부의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17m 이상을 기록하며 발생한데 이어 지난 29일에도 마닐라 서남서쪽 약 690km 지점에서 발생한 제 42호 열대기압부가 제 22호 태풍 '마트모'로 발달했다.

태풍 '마트모'는 31일 오전 3시경 중심기압 998 헥토파스칼(hPa) 세력으로 베트남 다낭 남쪽 약 260km 부근 육상에 상륙한 뒤, 오후 3시경에는 다낭 남서쪽 약 310km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22호 태풍 '마트모'는 다행히 우리나라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Photo by Manman Dejeto / AFP/연합뉴스, 필리핀 남부 6.5 강진 발생해 피해입은 모습

한편 필리핀은 또 규모 6.5 지진이 발생했다.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자리 잡고 있는 필리핀은 연중 크고 작은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편이며, 이달 들어 3번이나 강진이 발생해 필리핀 남부지역 구조물들이 상당히 약해진 상태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간) 오전 9시 11분 무렵 인구 120만 명이 밀집한 다바오시 서쪽 35킬로미터 지점에서 강진이 발생했고, 지진의 진원 깊이는 20㎞로 지진에 따른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고 전하며, 인명과 재산 피해 등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필리핀은 지난 29일에도 규모 6.6 강진이 발생해 최소 7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으며, 지난 16일에도 규모 6.4 지진이 강타해 7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처럼 필리핀이 태풍에 지진까지 자연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는 만큼 여행 계획이 있다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해보인다.

-----

[MHN 세계] 22호 태풍 '마트모'에 6.5 지진까지 발생, 우리나라 안전할까? 필리핀 여행주의!

필리핀 20호 태풍 '너구리', 22호 태풍 '마트모'에 크고 작은 지진도 자주 발생해 여행주의!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