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팝업 전시 공간 '프로젝트 스페이스 글래드 라이브(PROJECT SPACE GLAD LIVE)에서 최랄라 사진전 : 'ALWAYS BORING, ALWAYS SLEEPY'가 열립니다.

대림미술관과 디뮤지엄이 큐레이티드 라이프스타일 호텔 글래드 라이브 강남과 함께하는 첫 번째 아트 콜라보레이션인 이번 전시는 31일까지 열리며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최랄라의 국내 첫 전시로 작가의 자유로운 감성을 다양한 작업들을 통해 선보일 예정입니다.

포토그래퍼 최랄라는 필름카메라의 매혹적인 색감으로 트렌디한 감성을 담아내며 자이언티('쿵', '꺼내먹어요', 'No Makeup'), 지코('너는 나 나는 너'), 크러시('가끔')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앨범 재킷 작업과 젠틀몬스터 캠페인 시리즈와 같은 강렬한 색감과 이미지가 돋보이는 작품들로 국내외 젊은 층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Fucking Young!', 'Interview', 'EMPTY KINGDOM' 등의 해외 매체에 작업이 소개됐으며, 인물의 전면이 아닌 뒷모습의 표정을 포착하거나 과감하게 대비를 이루는 색상표현, 사람과 풍경을 정물화처럼 보이게 만드는 화면 구성 등 그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가 특징입니다.

이번 전시는 세 개의 공간으로 구성됐습니다. 첫 번째 공간에서는 작가의 작업실을 그대로 옮겨 온 스튜디오 섹션으로, 약 200여명이 참여해 자신을 닮은 꽃을 가져와 촬영했던 작가의 초창기 작품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시리즈와 대중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유명 아티스트들의 앨범 재킷 사진을 만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공간은 강렬한 배경 속에서 자기 피부색만으로 고유한 빛을 발산하는 여성들의 뒷모습 시리즈를 선보이고 마지막 공간에서는 다락방 컨셉으로 작가가 여행지에 만난 사람들과 풍경을 담아낸 작품을 소개합니다.

프로젝트 스페이스 글래드 라이브의 첫 번째 전시 '최랄라 사진전 : ALWAYS BORING, ALWAYS SLEEPY'는 '내가 표현하고 싶은 것들이 나를 움직인다'라고 말했던 작가의 자유로운 감성과 몽환적이고 따뜻한 표현의 다양한 작업들을 최초로 한 공간에서 볼 수 있습니다.

   
▲ always boring always sleepy 2016
   
▲ always boring always sleepy 2016
   
▲ Manon 2016

[글]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사진] 프로젝트 스페이스 글래드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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