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에서 조차 벽을 마주해야 하는 청각장애인의 언어적 소외 다뤄

출처 : 서울시, 포스터

[문화뉴스 MHN 김은지 기자] 영국의 촉망받는 작가 니나 레인의 작품 ‘Tribes’가 무대에 오른다. 무대는 미아리고개 예술극장에서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열흘 간 이어진다.

연출은 구자혜가 맡았으며 극단 ‘여기는 당연히, 극장’가 무대를 이끌어 간다.

‘Tribes’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창작과 언어를 다루는 일을 하는 가족 구성원 사이에 청각장애인 빌 리가 경험하는 언어적 소외를 다룬다. 그리고 그 안에 자리 잡은 예술의 위계를 꼬집었다.

진정성 있는 무대를 위해 준비 과정에서부터 수어통역사가 함께 했다. 시청각언어탐구 워크숍과 농인과의 만남을 진행해 작품의 당사자성에 다가가고자 노력했다. 아울러 전 회 수어 통역과 자막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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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에서 조차 벽을 마주해야 하는 청각장애인의 언어적 소외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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