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버려진 유기견들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더 언더독'이 지난 17일 특별한 행사를 통해 또다시 유기견 후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바로 17일 오후 5시부터 1시간가량 플리마켓을 열어 각종 반려견 간식, 용품 등을 판매한 것. 내추럴발란스, 푸리, 메이드바이서쁘, 비코, 오펫 등에서 반려견 수제간식, 유리식기, 사료, 밴드팔찌를 판매물품으로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물품 구매자들에게는 배우 애장품을 추첨받는 기회도 함께 제공해 팬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연이 없는 배우들까지 함께 참여해 그들의 뜨거웠던 마음을 느낄 수 있던 이번 플리마켓 현장을 둘러본다.

   
▲ 17일 오후 5시 유니플렉스 야외 주차장 쪽에서 플리마켓이 열렸다.
   
▲ 공연이 없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함께 관객들에게 각종 물품을 팔기 시작했다.
   
▲ 저렴한 가격에 인기 만점이었던 강아지 수제 간식들.
   
▲ 오른쪽 끝에 빨간색 경품 추첨함이 보인다. 이날 물품을 구매한 관객들에겐 행운번호를 줘 플리마켓 종료 후 배우들의 애장품을 받을 기회가 주어졌다.
   
▲ 한 시간 내내 온 힘을 다해 판매한 정명은 배우.
   
▲ 강아지를 보고 환한 미소를 짓는 김보강, 박미소, 최호중 배우. 뮤지컬 '더 언더독'은 작품 컨셉답게 반려견 돌봄석을 운영해 강아지를 데려온 관객들을 만날 수 있었다.
   
▲ 박미소 배우는 걸그룹 타히티 출신으로 이번 '더 언더독'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다.
   
▲ "빛나는 환한 미소"
   
▲ 점차 날이 어두워졌지만 플리마켓의 환한 불빛은 꺼지지 않고 더욱 커졌다.
   
▲ "우리 좋은 일 하고 있어요~"
   
▲ "뮤지컬 '더 언더독' 많이 사랑해주세요"
   
▲ 공연을 마치고 합류한 중사 역의 김법래 배우. 남다른 볼륨으로 이날 경품 추첨 및 공지 사항 안내를 도맡았다.
   
▲ 데뷔 14년 만에 뮤지컬에 도전한 이태성 배우.
   
▲ 행사 막바지까지 판매를 위해 최선을 다한 '더 언더독' 배우들.
   
▲ 경품 추첨의 시간. 배우마다 애장품을 가져와 기부를 통한 유기견 후원도 하고 팬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하는 따듯한 시간이 됐다.
   
▲ 들고 가기 힘들거란 멘트와 함께 단연 눈에 띈 김법래 배우의 애장품(?) 맥주 세트.

한편, 뮤지컬 '더 언더독'은 SBS 'TV 동물농장'의 '더 언더독'을 인상 깊게 본 제작진이 약 4년 간의 대본 작업과 개발을 통해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로, 진돗개 '진', 군견인 세퍼트 '중사'를 비롯해 강아지 공장의 모견 마르티스 '마티' 등 각자의 사연을 가진 반려견들이 모여 있는 유기견 보호소에서 겪는 이야기를 그들의 시선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진돗개 진 역에 김준현, 이태성, 마르티스 마티 역에 정명은, 정재은, 세퍼트 중사 역에 김법래, 김보강, 골든리트리버 할배 역에 정찬우, 김형균, 달마시안 믹스 죠디 역에 김재만, 최호중, 푸들 쏘피 역에 구옥분, 박미소, 앙상블로 김기영, 김율, 이진성, 문갑주, 이준용, 심재 배우가 출연한다.

뮤지컬 '더 언더독'은 2017년 2월 26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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