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급적 실외활동 자제해야, 실외활동 시에는 의약외품으로 인증받은 황사마스크 '보건용 마스크' 착용
미세먼지가 실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창문은 닫고 공기정화기, 가습기를 통해 실내공기 쾌적하게 유지

출처: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 중국발 황사로 전국 미세먼지 '나쁨', 예보등급별 행동요령, 건강 생활 수칙은?

[문화뉴스 MHN 신유정 기자] 전일(31일)에 이어 중국발 황사와 함께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어 전국에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주말인 2일에도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보통' 수준이겠으나, 일부 남서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호흡기·심장·뇌혈관질환 등의 발생 위험을 높이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가 '나쁨'일 때 어린이, 노인과 천식같은 폐질환이나 심장질환을 가진 미세먼지 민감군은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 활동 제한해야한다. 어쩔 수 없이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 또한, 천식환자는 실외활동 시 흡입기를 더 자주 사용해야한다.

일반인들도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 활동 제한하는 것이 좋고, 눈이 아프거나 기침, 목의 통증으로 불편한 사람은 실외 활동을 피해야한다. 

'보통'인 경우에도 민감군은 실외활동을 할 경우 특별히 행동에 제약은 없으나 몸 상태에 따라 유의하여 활동해야 한다.

 

출처: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 중국발 황사로 전국 미세먼지 '나쁨', 예보등급별 행동요령, 건강 생활 수칙은?

미세먼지가 많은 날 마스크를 착용할 때에는 미세먼지를 제대로 거를 수 없는 일반 마스크보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외품으로 인증받은 황사마스크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에는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80'과 'KF94', ‘KF99’가 표시돼 있다. KF80은 평균 0.6㎛(마이크로미터·0.0001cm)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다. KF94는 평균 0.4㎛크기의 입자를 94% 이상 걸러낼 수 있어 2.5㎛~ 10㎛의 크기를 가진 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다. 마스크의 케이에프(Korea Filter, KF) 뒤에 표시된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효과가 크다. 일반적으로 호흡기 질환이 없는 건강한 성인의 경우 ‘KF99’가 권장되지만 호흡기 질환이 있거나 노인, 어린이 등 호흡능력이 약한 사람들은 ‘KF80’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이런 마스크는 빨아서 다시 쓸 땐 모양이 변형돼 기능을 유지할 수 없고, 오히려 먼지나 세균에 오염될 수 있다. 그러므로 여러 번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오늘처럼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외출을 끝내고 실내로 돌아왔을 때 손을 씻고 양치를 꼼꼼히 하고, 샤워함으로써 몸에 붙은 먼지를 털어내야한다. 

또 가급적 미세먼지가 들어오지 않도록 모든 창문을 닫고 미세먼지가 실내로 들어오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어야 할 경우에는 환기 후 먼지가 쌓이기 쉬운 곳에 물걸레질을 깨끗이 해줘야 한다. 천식, 만성호흡기질환이 있는 경우 미세먼지가 잠잠해질 때까지 창문을 닫고 공기정화기와 가습기를 사용하여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손과 코를 흐르는 물에 자주 씻어주고, 눈이 따갑거나 이물감이 느껴질 때는 인공눈물 또는 세안액을 사용해 눈을 깨끗이 세척해줘야 한다.

식품 중에서 미세먼지 예방효과가 검증된 것은 아직까지 없지만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은 기관지의 건조함을 막고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미역, 과일, 채소를 섭취하면 미세먼지의 중금속이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준다. 녹차가 혈액의 수분 함량을 높여 소변을 통해 중금속을 빠르게 배출시켜주기 때문에 녹차를 자주 마셔주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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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급적 실외활동 자제해야, 실외활동 시에는 의약외품으로 인증받은 황사마스크 '보건용 마스크'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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